
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는 25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포카리스웨트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했다. 김소니아는 심판부, 경기운영요원의 총 33표 중 15표를 얻으며 팀원인 김진희(9표)를 제치고 MIP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이다.
MIP를 수상했지만, 김소니아는 MVP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상식 후 공식 인터뷰에 임한 김소니아는 “나는 아직 배울게 많이 남았고, 더 성장해야 한다. 그래서 MVP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오히려 남편(이승준)이 더 욕심을 가졌던 것 같다. 나는 그저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거에 너무 감사한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소니아는 MIP를 수상하면서 “(김)진희가 받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속내를 전한바 있다. 이에 그는 “진희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했다. 올 시즌에 정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진심으로 진희가 MIP를 받았으면 했다”라며 팀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진희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선물도 준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우리은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지만, 김소니아는 여전히 자신에게 냉정한 잣대를 세웠다. 박지수와 기록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도 못해서 경험이 부족해 많이 힘들었다. 올 시즌 들어 기복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모습이라 그저 내 기록을 유지하려고 힘썼던 것 같다.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소니아는 우리은행이 한 발 더 일찍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지난 주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8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김소니아는 “매 경기 잘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끼며 부진했는데, 많이 배우기도 했다. 1위를 한 걸로 아쉬움을 달래보면서 좋은 경험을 한 거라 생각하려 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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