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는 지난 8일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오프시즌 선수단 소집이 이뤄진 지 한 달 만에 연습경기를 잡아 이달 20일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코트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6월 중순 자가격리가 해제된 타이치도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DB 소속으로 첫 연습경기에 나서던 모습이 오버랩됐다. 타이치는 작년 7월말 자가격리 해제 후 곧장 연습경기를 뛰었고,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역시 성균관대였다.
연습경기를 마치고 만난 타이치는 “격리 해제 후 대부분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시간을 쏟았다. 농구 훈련은 이번 주부터 시작했는데, 팀에 가드가 많아졌다보니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타이치에게 있어 2020년과 2021년의 오프시즌은 분명 느낌이 다르다. 작년엔 계약 후 상대적으로 팀 합류가 늦어 8월 한 달 정도 훈련의 시간을 가진 뒤 9월 컵대회, 그리고 10월 정규시즌에 곧장 돌입해야 했다. 이에 비하면 올해는 정상적으로 오프시즌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타이치는 “작년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그저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었다. 지금은 첫 시즌동안 배운 것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며 초심을 지켜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시즌에는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내 생각만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도 생겼고, 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라고 스스로 달라진 점을 짚었다.
순식간에 큰 변화를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나 리그에 대한 적응도를 끌어올리는 건 타이치에게 가장 급한 숙제 중 하나다. 앞서 타이치의 말대로 차기 시즌 DB는 앞선에 무한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2021-2022시즌에 시선을 맞춘 타이치는 “수비, 리바운드는 물론 루즈볼에 대한 집중 등 허슬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공격에서는 기본적인 기술은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토대로 내 확실한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 화려함이 아니라 정확함으로 팀에 맞게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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