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1분 8초를 남기고 허훈이 정성우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정성우가 쓰러진다. 허훈은 완벽한 3점슛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 허훈의 오른손이 정성우의 얼굴을 친다.
고의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17일 열린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를 감안하면 무조건 공격자 반칙이다. 연장 종료 33.9초를 남기고 정창영의 3점슛을 빗나가자 안영준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다.
안영준이 몸을 살짝 돌리는 과정에서 조엘 카굴랑안과 접촉을 한다. 심판은 즉시 안영준의 공격자 반칙을 불었다.
안영준은 카굴랑안이 뒤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온 파울이었다. 허훈은 정성우의 수비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접촉이었고, 정성우가 쓰러져 완벽한 3점슛 기회까지 가졌다.
KBL은 경기 후 자체 분석 결과 이 때 허훈의 공격자 반칙을 지적하지 않았다며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이번 시즌 코치챌린지가 각 팀당 3회씩 주어진다. 경기 초반부터 코치챌린지를 너무 남발하기 때문에 심판 한 명만 휘슬을 불었을 때 코치챌린지를 하는 게 번복될 가능성이 높고, 심판 2명 이상 휘슬을 불면 번복 가능성이 낮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 2명의 심판이 휘슬을 분 장면에서도 코치챌린지를 통해 판정이 바뀌곤 했다.
이 장면도 마찬가지다. 심판 두 명이 동시에, 자신있게 판정을 했지만, 퍼킨스의 파울이 아니라 오히려 퍼킨스를 팔로 민 숀 롱의 오펜스 파울인 오심이었다.
이 장면은 골밑의 리드 심판이 허훈의 돌파에 시선이 뺏겨 롱의 파울 장면을 놓친 걸로 보인다.
심판의 위치 선정과 시선이 아쉬운 이유다.

강혁 감독은 오심 2개 외에도 “정성우가 돌파할 때 김훈은 수비를 하기 늦었는데 달려들었다”며 “그건 선수가 다칠 수 있는 과격한 동작이었기에 심판들이 경기 영상을 다시 돌려보는 게 맞았다”고 심판들의 아쉬운 판단을 추가로 덧붙였다.
정성우는 연장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허훈을 완벽하게 따돌린 뒤 레이업을 올라갔다. 이 때 반대편에 있던 김훈이 날아와 정성우와 부딪혔다. 정성우는 레이업을 성공한 뒤 통증을 느끼는 듯 코트에 한참 누워있었다. 강혁 감독이 언급한 장면이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가스공사는 손발을 맞추면서 5대5 훈련을 하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12월 4일 단독 1위 창원 LG와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TVING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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