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긴 18분 29초 출전’ 김민규, 기억에 남을 첫 득점 순간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6 1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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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처음에는 슛을 쏘려고 올라갔다. 그런데 유기상 형이 바짝 나와서 막아서 슛을 쏘면 안 될 거 같았다. 운 좋게 득점까지 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김민규(196cm, F)는 4일 열린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18분 29초 출전해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빨리 코트에 나섰고,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출전했다. 그리고 데뷔 경기에서 승리까지 맛봤다.

김민규는 6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많이 뛸 줄 몰랐다. 내가 일찍 들어갔다. 생각을 못 하고 있다가 들어갔다”며 “감독님께서 갑자기 몸을 풀라고 하셔서 벤치 뒤 사이클을 타면서 첫 경기니까 긴장하면서 있었다. 막상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잘 되었다. 긴장이 중간부터 풀려서 첫 득점도 할 수 있었다”고 데뷔 경기를 돌아봤다.

코트에 나서 자신있게 던진 3점슛은 빗나갔다.

김민규는 “쏘고 나서 감이 좋아서 들어갔다 싶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서 볼이 길었다. 많이 아쉬웠다”고 했다.

4쿼터에서 중요한 첫 득점을 올렸다. 김민규의 득점이 있었기에 가스공사는 66-64로 이길 수 있었다.

김민규는 “처음에는 슛을 쏘려고 올라갔다. 그런데 유기상 형이 바짝 나와서 막아서 슛을 쏘면 안 될 거 같았다. 운 좋게 득점까지 할 수 있었다. 돌아섰을 때 왼쪽에 수비가 있어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며 “기억에 많이 남는다. (대구로 올라올 때 이겨서) 안 믿기면서도 많이 좋았다”고 했다.

경기 막판 박빙의 승부에서 신승민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다시 코트에 나섰다.

김민규는 “그 때는 많이 긴장이 되었다. 승부처라서 내가 들어가서 실수를 하면 내 때문에 지는 거라서 더 긴장하고 생각하고 들어갔다”며 “다행히 이겨서 좋았다”고 했다.

프로 무대를 처음 경험한 김민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나에게 항상 ‘리바운드와 수비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못하면 경기를 뛰기 힘들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LG와 경기에서 리바운드에 들어가려고 하고, 수비도 집중했다. 어느 정도 실수가 있었지만, 잘 되었다”며 “잘 되었던 부분을 생각하면서 다른 경기도 임하면 좋을 거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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