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역대 단 7명만 이름을 올린 전설의 기록에 합류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122-115로 승리했다.
주인공은 단연 웸반야마였다. 무려 48분 42초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41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이라는 대단한 기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커리어 최장 출전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웸반야마는 1차 연장 종료 직전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2차 연장에서는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막판에는 개인 라이벌인 쳇 홈그렌을 상대로 앤드원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웸반야마의 활약은 NBA 역사에도 남게 됐다.
미국 통계 전문 매체 ‘스탯헤드’에 따르면, 컨퍼런스 파이널 이상 무대에서 40점-20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단 7명뿐이다. 웸반야마는 카림 압둘자바, 찰스 바클리, 모지스 말론,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그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연소 40점-20리바운드 기록의 주인공이 됐으며, 샌안토니오 소속 선수로는 데이비드 로빈슨 이후 처음으로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샌안토니오 미치 존슨 감독은 웸반야마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슨 감독은 “웸반야마는 눈앞에 놓인 모든 순간 속으로 직접 뛰어들고자 하는 특별한 열망을 가진 선수다.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그는 늘 그 순간들을 정면으로 돌파해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야후 스포츠’ 역시 웸반야마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다.
‘야후 스포츠’는 “공교롭게도 웸반야마는 경기 전 시상식에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MVP 트로피를 받는 장면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날 코트 위에서 가장 강렬했던 존재는 웸반야마였다”고 조명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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