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한 시간 가량 서울 SK와 경기를 대비해 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28승 17패를 기록하며 1위 전주 KCC에게 2.5경기 뒤진 2위다. 3위 고양 오리온에게도 2.5경기 앞선다. 1위를 따라잡기도 애매하지만, 최소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가 2위에 머물 수 있는 비결은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들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덕분이다. 이적생인 이현민, 기승호, 김민구, 장재석이 현대모비스의 선수 자원을 두텁게 했고, 유재학 감독은 이를 활용하며 2위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골밑을 지키는 장재석은 최근 퐁당퐁당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20점을 올린 뒤 31일 서울 SK를 상대로 4점에 그쳤다. 이후 두 자리 득점과 한 자리 득점을 12경기(20-4-20-6-12-4-16-6-20-4-23-8)째 반복하고 있다.
지난 13일 평균 10.3점, 3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렸던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퐁당퐁당 행진을 끝낼 기회였다. 그렇지만, 역시 8점에 묶였다.
장재석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삼성과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할 줄 알았다고 하자 “저도 할 줄 알았다. 사실 득점을 퐁당퐁당 한 적이 없다. 그 전에는 두 자리 득점을 계속 했다”며 “컨디션이 좋을 때도 있었고, 상대팀 특성상 전자랜드 같은 경우 저에게 수비가 몰릴 때 어시스트를 많이 한다. 그런 것도 있다. 삼성과 경기에서는 공간이 넓어서 제가 공격하기 좋다. 그런데 제가 못 했다(웃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럼 오늘 잘 하는 날인가?”라고 SK와 경기에서는 두 자리 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대모비스의 심장이었던 양동근은 데뷔 두 번째였던 2005~2006시즌 때 14경기에서 퐁당퐁당 득점(17-7-14-5-14-8-22-8-21-4-21-2-25-9)을 경험했다.
장재석은 “제가 16경기를 해봐야겠다(웃음). 팀만 이기면 된다”며 “사실 득점에 목 마른 건 아니다. 자신 있고, 적극적으로 하면 그렇게 나온다. 패스를 빼줘야 하는데 제가 못 빼준 거 같기도 하다. 제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아직까진 저에게 수비가 몰리지 않기 때문이다”고 했다.

장재석은 “SK는 전자랜드와 함께 저에게 수비가 몰리는 편이지만, 득점을 많이 하는 상대팀”이라며 “SK뿐 아니라 모든 팀을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신경 쓴다. 오늘 팀이 이기도록 열심히 하겠다. 승리가 먼저다. 적극적으로 할 거다. 삼성과 경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했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체육관을 떠났다.
현대모비스와 SK의 맞대결은 15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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