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천/서호민 기자] 고등부 4강 경쟁 체제가 본격화 되고 있다.
3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는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112일 만에 열리는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농구의 갈증을 풀기 위해 홍천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다.
5개 종별에서 치열한 열전이 펼쳐질 KXO 홍천대회에서는 고등부의 진검승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국지를 형성하고 있는 케페우스, GPNB, 원주 YKK에 고등부 최고 기술자 박시윤을 앞세운 퍼펙트까지 참가해 더욱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고등부 왕좌를 노리기 위한 경쟁 구도는 첫날부터 뜨거웠다. 특히 우승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GPNB와 퍼펙트는 첫 경기부터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왠지 모를 긴장감 속에 시작된 결승전. 초반 리드는 GPNB의 몫이었다. 전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먼저 리드를 잡은 GPNB는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선점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남기웅과 배현준 듀오가 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준석도 필요할 때마다 꼬박꼬박 한 방을 터트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맞서는 퍼펙트 역시 에이스 박시윤을 공격 선봉에 내세우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여기다 최규호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퍼펙트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어놨다. 경기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양 팀 선수들의 득점력은 극에 달했다.
시소 게임 양상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한 골을 넣기 위한 사투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치열한 균형을 먼저 깬 팀은 GPNB였다. GPNB는 승부처가 다가오자 에이스 배현준이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배현준의 스핀 무브에 이은 돌파는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었다.
배현준이 중요한 순간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가운데 GPNB는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퍼펙트는 박시윤이 홀로 분투하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배현준의 공격력을 쉽게 제어하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점 힘을 잃어갔다. 기세를 탄 GPNB는 결국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배현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21-15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비록 지난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케페우스가 이번 대회 불참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GPNB, 원주 YKK, 퍼펙트 3팀 중 어느 팀이 웃게 될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