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서 선수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알드리지는 NBA 팬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남은 인생을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알드리지는 2006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바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알드리지는 포틀랜드에서 9시즌을 뛰며 NBA 최고의 빅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알드리지는 정확한 미드레인지 슛과 포스트업 공격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평균 20득점 이상 시즌을 7번이나 기록하는 정상급 공격형 빅맨이었다.
포틀랜드에서 9시즌 활약한 이후 FA가 된 알드리지는 우승 반지를 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적했다. 당시 샌안토니오는 포포비치 감독 아래 팀 던컨, 카와이 레너드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됐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샌안토니오는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이끌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등 강력한 서부 컨퍼런스 팀들에게 가로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에서 마지막 전성기가 지나고 알드리지의 실력과 샌안토니오의 전력 모두 급하락했다. 알드리지는 샌안토니오와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며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이 있는 브루클린 네츠로 합류해 다시 한번 우승 반지를 노렸으나 5경기를 뛰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갑작스러운 심장 이상이었다. 이대로 알드리지의 커리어가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알드리지는 다시 한번 NBA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에도 팀은 브루클린이었다.
알드리지는 2021-2022시즌 브루클린에서 47경기 평균 12.9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슛이 좋은 빅맨이기 때문에 아직 득점력은 살아있었으나 너무 느려진 발로 인한 수비가 심각했다. 냉정히 NBA 레벨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이 아니었다.
알드리지는 이번 시즌에도 팀을 찾으려고 많은 NBA 팀과 테스트를 봤으나 결국 팀을 찾지 못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한때 NBA 최정상 빅맨이었던 알드리지다. 데미안 릴라드 이전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고 샌안토니오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으나 우승 반지와 은퇴식 없이 쓸쓸하게 NBA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알드리지 통산 기록: 평균 19.1점 8.1리바운드 1.1블록슛, 7번의 올스타, 5번의 올-NBA 팀 선정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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