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보수 협상 연장선, 2021년 보다 더 기대되는 2022년 예비 FA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6-24 1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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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보상 규정 때문에 리그 보수 순위가 중요해 지고 있는 가운데 2021년 FA보다는 2022년 FA가 더 기대를 모은다.

KBL 10개 구단은 6월 한 달간 2020-2021시즌 활약할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한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단, 선수 모두 신경 쓰는 것이 개인 기록과 팀 공헌도를 고려한 보수인 가운데 예비 자유계약선수(FA)라면 보수 규정까지 참고해야 한다.

현재 KBL이 정하고 있는 FA 보상 규정은 30위 이내 타 구단 FA와 계약을 체결할 시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에서는 보상선수 1명과 자유계약선수 전년 보수 50% 또는 자유계약선수 전년 보수 200%를 원소속구단에게 보상해야 한다. 이 규정은 만 35세 미만 선수들에게만 적용된다.

2019년 예비 FA였던 이대성이 보상선수 규정을 숙지한 뒤 팀과 연봉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더 높은 보수를 마다하고 자진해서 보수 서열 30위 미만으로 계약한 사례가 있다. 그런 만큼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 부분은 예비 FA에겐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2020시즌 보수 서열 33위였던 이대성은 2020년 FA 시장에서 보상 규정을 적용 받지 않아 원 소속구단인 전주 KCC뿐만 아니라 타 구단과도 보다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었다. 이는 장재석도 마찬가지. 장재석은 원 소속구단이었던 고양 오리온과 이적한 울산 현대모비스보다 더 높은 보수를 제안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에게 농구를 배우고 싶다”란 말로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보수보다는 배움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다. 두 선수 모두 보수 순위 30위 내 포함되지 않아 FA 협상이나 뛰고 싶은 구단을 자유롭게 선택한 걸 당장 2021년 예비 FA들에게 참고 사례가 될 것이다.

2021년 예비 FA 중 최대어로는 송교창이 언급되는 가운데 전준범, 한호빈, 이재도, 이관희 등 준척급 선수들도 많다. 여기에 보상 규정에서 제외되는 선수 중 대어급은 허일영, 함지훈, 김민수 등이 있다.

2022년 FA 시장은 한층 더 영입 전쟁이 치열할 전망. SK의 캡틴 김선형은 물론 허웅, 두경민, 이정현, 전성현, 이승현 등 국가대표 라인업들이 줄지어 FA시장에 나온다. 다만 예비 FA들의 경우 정규리그 27경기 이상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거나, 혹은 그 미만이 되더라도 구단의 계약기간 소진 인정을 받아야 한다.

2020-2021시즌 선수단 등록은 오는 30일 오후까지며, 시즌 샐러리캡은 코로나19로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난 시즌과 동일한 25억원(연봉: 20억원·인센티브: 5억원)이다.

▲ 2021년 예비 FA 대상자
김태술, 김태홍, 정준원, 배강률(이상 DB), 김동욱, 이관희, 임동섭, 김현수, 김광철, 강바일, 이종구(이상 삼성), 김민수, 김우겸, 장문호, 최성원, 양우섭(이상 SK), 김성민, 조성민, 주지훈, 정성우(이상 LG), 김강선, 박재현, 한호빈, 허일영(이상 오리온), 김정년, 이헌, 임준수(이상 전자랜드), 송교창, 이진욱(이상 KCC), 이재도(KGC인삼공사), 김수찬, 김우람, 김종범, 이정제, 오용준, 정진욱, 조상열(이상 KT), 김영현, 이현민, 전준범, 함지훈(이상 현대모비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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