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설욕 성공’ 덴버, 릴라드 분전한 POR에게 19점 차 완승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5-25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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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덴버가 시리즈의 균형을 맞춘 뒤 발걸음을 원정으로 돌렸다.

덴버 너게츠는 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28-109로 승리했다.

덴버의 완벽한 승리였다. 모든 쿼터에서 경기의 리드를 점했고 약간의 위기도 덴버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니콜라 요키치는 34득점을 기록했던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38득점을 올리면서 명실상부 덴버의 심장으로서 활약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32분 48초)을 소화하며 요키치의 명품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완패를 당한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를 너무 외롭게 만드는 경기였다. 릴라드는 홀로 42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혼자만의 활약으로는 덴버라는 산을 넘기 어려웠다.

CJ 맥컬럼의 3점슛으로 경기가 시작됐지만, 초반 리드를 잡은 쪽은 포틀랜트가 아니었다. 요키치의 풋백 득점과 포터 주니어의 돌파로 리드를 가져온 덴버는 1쿼터 스코어에서 우위를 점했다. 1쿼터부터 요키치가 적극적인 미드레인지 게임을 통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덴버의 리드는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다.

포틀랜드도 마냥 점수를 내주기만 하지 않았다. 1차전의 영웅 릴라드가 2개의 3점슛 포함 10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긴 시점에 로고 위에서 던진 장거리 3점슛은 1쿼터 최고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요키치와 릴라드의 대결이 돋보였던 1쿼터 종료 스코어는 31-25. 덴버가 먼저 앞서갔다.

2쿼터는 1쿼터보다도 많은 점수가 터지기 시작했다. 포틀랜드는 2쿼터에만 36득점(10/19 FG 53%)을 기록하며 덴버의 기세를 꺾으려 했으나 덴버는 파도를 해일로 받아 쳤다. 무려 73%(14/19)에 이르는 야투 성공률과 함께 42득점을 생산한 덴버는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리고 있었다. 폴 밀샙과 요키치가 22득점(8/9 FG 89%)을 합작하면서 2쿼터의 분위기도 여전히 덴버가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도 릴라드의 분전은 이어졌다. 1쿼터의 10득점에 성에 차지 않았는지, 2쿼터에는 무려 22득점(6/9 FG 67%)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6개의 3점슛을 터뜨린 릴라드의 활약에도 포틀랜드는 덴버를 쫓아가지 못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73-61. 덴버의 리드는 이어졌다.

후반이 시작돼도 전반의 흐름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릴라드의 득점력이 다소 식으며 추격의 기세도 함께 식고 말았다.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치중하면서 맥컬럼이나 로버트 코빙턴, 노먼 파웰의 득점을 도왔지만, 추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점수 차(101-87)로 맞이한 4쿼터, 이미 기울어진 경기에 더 이상의 반전은 존재하지 않았다. 4쿼터가 중반을 지나서 후반을 향해갈 무렵에 양 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코트 위에서 제외시키기 시작했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28-109. 덴버의 완승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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