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다연의 비시즌 목표…'살 찌우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14: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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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신한은행의 이다연(F, 175cm)이 비시즌 목표를 밝혔다.

인천 신한은행은 현재 오프시즌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1박 12일 간 경북 경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년차 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다연도 언니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한 이다연은 지난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다연은 "학교 다닐 때는 나름 잘 뛰는 축에 속했는데, 언니들이 너무 잘 뛴다(웃음). 아무래도 뛰는 훈련이 가장 힘들다. 마음은 일등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몸이 쉽게 잘 따라주지 않는다"며 프로 첫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오프시즌 휴가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는 "휴가 때는 개인 훈련을 하면서 쉬는 날에는 모교가 있는 삼천포에도 다녀왔다. 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다연은 데뷔 시즌 5경기를 출전했다. 출전 경기수는 적었으나 지난 2월 14일 우리은행 전에 깜짝 출전해 19분 15초를 뛰며 9득점을 올려 정상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진 17일 삼성생명 전에서도 8득점에 3리바운드를 기록해 성장 가능성을 엿보였다. 과감한 돌파는 물론 자신있게 외곽슛을 던지며 선배들 앞에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연은 "3위가 확정된 뒤 운 좋게 기회를 받았는데, 코트에 들어 선 순간 정신 없었지만 언니들께서 토킹을 많이해주고 알려준 덕분에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 우리은행 전 경기가 나에게는 작은 동기부여가 됐다. 지난 시즌 5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오히려 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더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다연의 잠재성은 충분하지만 앞으로 더 높은 레벨의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워가 보완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이다연은 진영수 인스트럭터와 함께 이번 오프시즌 훈련 때 살 찌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다연은 "아무래도 수비와 몸 싸움이 약하다 보니, 체중을 늘리는 데 힘을 쏟아붓고 있다. 진영수 코치님 지도 하에 웨이트 훈련을 강하게 하고 있다"면서 "조금 살이 붙긴 했지만 아직 멀었다(웃음). 전지훈련 끝나고 먹는 양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고등학교 때와는 차원이 다른 훈련 강도에 '아 내가 프로에 왔구나'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남은 전지훈련과 박신자컵도 모두 잘 치르고 싶다. 그래서 2년차 때는 1년차 때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내심 신인상까지 욕심을 내보려 한다.신인답게 쫄지 않고 자신있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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