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여덟 번째 주간 MVP는 KT의 양홍석과 현대모비스의 숀 롱이 선정되었다. KT를 공동 5위에 올려놓은 양홍석과 외인 정상에 우뚝 선 숀 롱의 한 주 활약상을 재조명해보자.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주간 MVP(국내 선수, 외국 선수 각 1명)를 선정했다. (대상 경기: 2월 24일~2월 28일, 기록: 3월 1일 오전 기준)
국내 선수 MVP
11표 KT 양홍석(23, 195cm)
팀순위: 공동 5위 21승 20패
주간기록: 3경기(2승 1패)/평균 24.3득점 7.3리바운드 2.7어시스트
#3번째_주간MVP #리바운드_국내1위 #공수의_중심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한경기 한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8일 전자랜드전 승리 후 수훈 선수 양홍석의 인터뷰 중에서)
KT의 브레이크 이후 공동 5위 도약까지 그 중심에는 양홍석이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양홍석은 시즌 평균 득점 부문 국내 선수 4위(15.1점), 리바운드 부문 국내 선수 1위(7개)에 빛나고 있다. 이 밖에도 공헌도 부문에서 1104.21점을 기록하며 팀내 1위,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수치상의 기록들은 양홍석이 KT의 대체불가 자원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KT는 2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6-99로 아쉽게 패배했다. 양홍석은 28분 5초 동안 2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양홍석은 1쿼터에만 인사이드에서 8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28-22)를 지켜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양홍석은 경기 종료 3분 34초를 남기고 클리프 알렉산더와 투맨게임을 통해 귀중한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동점(89-89)을 만들었다.
양홍석이 27일 LG전에서 38분 30초를 뛰며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양홍석의 득점포가 심상치 않았다. 전반에만 무려 24득점을 퍼부으며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1쿼터 3점슛 3개로 뜨거운 손끝을 선보이는가 하면 2쿼터에서는 득점 범위를 페인트존까지 넓히면서 15득점을 올렸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도 큰 공헌을 했다.
KT는 주말 홈연전 중 마지막 경기인 28일 전자랜드전에서 83-78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양홍석은 36분 12초 동안 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역전과 동점이 수없이 오가는 상황에서 양홍석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양홍석이 성공시킨 3점슛은 동점(75-75)을 만들었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4쿼터 양홍석의 수비 리바운드 2개가 동점과 리드 유지에 직결되기도 했다.
브레이크 이후 양홍석의 시선은 봄농구를 향해 있다. 현재 KT는 공동 5위로 6강권에 진입해있긴 하나 안정권은 아니다. 바로 밑에 위치한 삼성과의 간격은 단 2게임차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 13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가 플레이오프행에 큰 영향으로 미치게 될 터. 과연 양홍석은 잔여 시즌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 부산 팬들에게 봄농구를 선물할 수 있을까.
KT는 2일 삼성과 원정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임종호 인터넷기자 “KT 상승세의 핵심으로 거듭난 부산의 슈퍼맨!”
-배현호 인터넷기자 “물 오를대로 오른 양홍석, 이제 팀 순위를 선두권으로 올려놓아야 할 때”
그 외 KGC인삼공사 이재도(3표), 오리온 이대성(1표), 삼성 김준일(1표)

11표 현대모비스 숀 롱 (28, 205cm)
팀순위: 2위 26승 15패
주간기록: 2경기(2승)/평균 28득점 9.5리바운드 4어시스트
#주간MVP_터줏대감 #절대자 #언터쳐블
“슛 기회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질 거다. 다양한 득점 방법을 가져가려고 한다”
(2월 24일 부산 KT와의 경기 승리 후 인터뷰 중에서)
18주간 진행된 주간MVP에서 벌써 6번이나 선정된 숀 롱은 주간MVP 코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 이제는 야수에서 탈피해 하나의 절대자가 되어 가고 있는 숀 롱이다. 휴식기 이후에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지금 KBL을 지배하고 있는 외국 선수가 누군지 몸소 증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KT를 만나 99-96으로 승리를 거뒀다. 2쿼터 한때 16점 차(30-46)까지 뒤쳐져 있던 경기를 롱의 활약으로 접전까지 끌고 가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롱은 이날 경기에서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기록지를 꽉 채웠다. 특히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롱이 기록한 29점 중 15점을 3점슛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롱의 올 시즌 단일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개수는 3개다. 그러나 롱은 신들린 슛감으로 3쿼터에만 3개를 몰아넣고 최종적으로 5개를 집어넣었다. 경기가 끝나고 롱은 “포스트에 있으면 더블팀이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휴식기 때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며 슛감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KT전에서 롱이 외곽포로 상대를 교란시켰다면 28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는 페인트존을 폭격하면서 27득점 13리바운드로 팀의 77-76 승리를 이끌었다. 롱은 3쿼터에 김민구와의 앨리웁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동시에 8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4쿼터 승부처에서 롱이 팀원들의 패스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마무리 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 종료 1.7초 전 롱은 상대 수비 2명을 본인에게 집중시키고 반대쪽에서 뛰어 들어오는 최진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그에서 롱을 제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오로지 유재학 감독만이 롱을 통제할 수 있다. 그만큼의 롱이 보여주고 있는 파괴력이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에 이미 페인트존에서도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휴식기 동안 3점슛을 갈고 닦아 더욱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야수’가 아니라 절대자로 거듭난 롱이 더 큰 무대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점프볼 인터넷기자들의 한 줄 코멘트
-신준수 인터넷기자 “이젠 사용할 수식어도 없다”
-현승섭 인터넷기자 “‘Long time’ always seen”
그 외 오리온 디드릭 로슨(3표), 삼성 테리코 화이트(2표)
2020-2021시즌 JB주간 MVP
WEEK 1: 이대헌(전자랜드), 디드릭 로슨(오리온)
WEEK 2: 허훈(KT), 에릭 탐슨(전자랜드)
WEEK 3: 김낙현(전자랜드),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4: 송교창(KCC), 타일러 데이비스(KCC)
WEEK 5: 김선형(SK), 브랜든 브라운(KT)
WEEK 6: 김민구(현대모비스),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7: 양홍석(KT), 브랜든 브라운(KT)
WEEK 8: 이재도(KGC인삼공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KGC인삼공사)
WEEK 9: 송교창(KCC),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0: 이정현(KCC), 아이제아 힉스(삼성)
WEEK 11: 김영환(KT), 리온 윌리엄스(LG)
WEEK 12: 서명진(현대모비스),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3: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4: 이재도(KGC인삼공사),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5: 전성현(KGC인삼공사), 닉 미네라스(SK)
WEEK 16: 김낙현(전자랜드), 얀테 메이튼(DB)
WEEK 17: 이관희(LG), 숀 롱(현대모비스)
WEEK 18: 양홍석(KT), 숀 롱(현대모비스)
#사진_점프볼DB(윤민호,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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