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018년 1월부터 연고 선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각 구단은 만 14세(중2) 이하 엘리트 선수가 아닌 선수 중에서 연고 선수 등록이 가능하며, 이들은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해당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빠르면 2022년부터 연고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창원 LG는 현재 5명의 연고 선수(김동영, 김대현, 김선종, 김재욱, 임성훈)를 지명했다. 그 중에 한 명이 임호중 3학년 김대현(173cm, G)이다.
김대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농구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느껴져서 시작했다”며 “5명이 모두 왔다갔다 하는 게 즐거워 보였고, 점수 차이가 벌어져도 다시 쉽게 따라갈 수 있어서 예측하기 힘든 승부가 재미있어 보였다”고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줬다.
유소년 클럽 수준도 상당히 좋아졌지만,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어 “코치님도 이렇게 연습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대로 집중적으로 연습했더니 슛이 잘 들어간다.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슛 감이 조금 있었다”고 덧붙였다.
LG 연고 선수가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묻자 “처음에는 얼떨떨했는데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연고 선수라는 무게감이 압박해서 제가 더 잘 해야 한다고 여긴다”고 했다.
KBL은 연고 선수와 장신자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유소년 캠프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양구에서 열렸다.
김대현은 “잘 하는 형들과 연고 선수들이 모였다. 처음에는 잘 하는 형들과 저희 또래가 와서 긴장했지만, 잘 했다. 아무래도 형들이라서 여유도 있고, 슛도 잘 넣고, 힘이 더 셌다”며 “드리블이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1번(포인트가드)이라서 드리블을 잘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알려주셨다”고 했다.
김대현은 경기 운영보다는 득점력이 더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김대현은 “리딩보다 제가 득점하는 게 좋다(웃음). 농담이고 둘 다 같이 잘 하려고 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더 성장해야 한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여유를 가져야 하고, 힘도 세지고, 키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 키가 더 크기 위해 빨리 자려고 하는데 잘 안 된다. 몸을 더 키우려고 밥을 가급적 반 공기, 최대한 한 공기씩 더 먹는다”고 했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리는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 참가하는 임호중은 31일 휘문중과 첫 예선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백승철,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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