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최근 안양고 농구부를 이끌고 있던 이광재 코치를 영입했다. 지난 2019년에 현역 은퇴를 알렸던 이광재 코치는 DB의 은퇴선수 프로그램에 따라 연세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국군체육부대 상무와 안양고를 거쳐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2007-2008시즌 원주에서 프로에 데뷔했던 이광재 코치는 팀의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었다. 2013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을 땐 부산 KT로 떠났지만, 다시 원주로 돌아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내려놨다. 그리고 은퇴 2년 만에 코치의 모습으로 원주에 컴백을 알렸다.
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이광재 코치는 “DB 구단은 물론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선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오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은 감사하단 말 외에는 떠오르는 말이 없다. 다행히 친정이라 익숙한 얼굴도 많아서 적응은 수월할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친정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광재 코치는 약 2년의 시간 동안 3개 팀에서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지금 자신을 스스로 어떤 지도자로 바라보고 있을까. 이 코치는 “아직은 발전 중이라 내가 어떤 코치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그동안은 선수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형같은 느낌으로 선수들을 대해보기도 했고, 내 경험담을 많이 얘기해 줬다. 같이 운동을 했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니 선수들도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는 역할은 DB에서도 막내 코치로서 계속될 전망. 그는 “내가 아직 엄청난 지도력을 갖고 있는 게 아니지 않나. DB에 가면 내가 가장 어린 코치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더 가까이 지낼 생각이다. 그러면 코칭스탭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짚었다.
농구에 있어서는 슈터 출신인 그의 능력 또한 DB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터. 이광재 코치는 “아직 이상범 감독님께 따로 주문을 받지 않았지만, 아마 지도에 있어서는 슈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내가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한다. 프로 선수들이기에 기량은 다 좋을 거고, 나는 거기에 슈터로서의 경험을 더해주면 발전이 있을 거다”라며 DB의 앞날을 내다봤다.
어느덧 코치로서 네 번째 팀을 맞이하게 된 이광재 코치. 하나, 프로팀에서의 생활은 처음이기에 그 감회 또한 남다르다. 끝으로 이광재 코치는 “단기간에 여러 팀을 옮겨 다녔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에 입성하게 됐는데, DB에서는 오래오래 팀에 도움이 되는 코치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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