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템파 아밀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122-11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시즌 17승(17패)째를 거두며 동부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악조건속에서 쥐어짜낸 승리였다.
이날 토론토 벤치는 말 그대로 휑했다. 닉 널스 감독을 비롯 주요 코치들이 사이드라인에 없었다. 사유는 코로나19 안전 프로토콜. 토론토 구단은 경기 전 “널스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 6명이 안전 프로토콜로 인해 오늘 경기를 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미 토론토는 핵심 코치였던 크리스 핀치를 미네소타의 감독으로 내주며 코칭스태프가 헐거워진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닉 널스 감독을 비롯, 애드리안 그리핀 수석 코치, 제마 마할레아, 존 굿윌 어시스턴트 코치 등 주요 코치들이 이날 경기에 모두 빠지기에 이르렀다.

선수단이 동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 다행히 잔여 코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널스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것은 세르지오 스카리올로 코치(59). 유럽, NBA 등에서 30년간의 코칭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서 지난 2018년 7월에 토론토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크리스 부셰이를 주전 라인업에 투입하는 등 첫 경기부터 본인만의 색깔을 확실히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카리올로 코치 옆을 지킨 것은 짐 샌 어시스턴트 코치, 마크 딘데일 비디오 코디네이터, 자말 맥고이어 컨설턴트였다. 이들도 평소보다 커진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선수단은 처음 지휘봉을 잡은 코치를 든든히 지원했다. 노먼 파월이 30득점을 폭발시킨 가운데, 프레드 반블릿(25득점), 카일 라우리(2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도 뜨거운 경기력을 보였다.
주요 코칭스태프 6명이 없이 경기를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이 있다면, 토론토는 리그를 대표하는 ‘코치 양성소’라는 사실, ‘백업 코치’들의 분전에 힘입어 토론토가 승리를 따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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