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무룡고가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무룡고는 1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용산고를 72-69로 꺾었다. 이도윤(201cm, C)과 김윤세(178cm, G)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지현태(184cm, G,F)도 3점슛 5방 포함 17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승리한 무룡고는 예선전에서 당한 패배도 설욕하며 4년 만에 협회장기 정상을 탈환했다.
용산고는 이관우(180cm, G), 이유진(200cm, F), 장혁준(193cm, G,F)이 제 몫을 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용산고는 이유진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며 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무룡고는 이도윤과 김윤세를 선봉에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2쿼터 들어 용산고가 기세를 올렸다. 상대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순식간에 36-26까지 달아났다. 야투가 말을 듣지 않던 무룡고는 김윤세의 득점으로 물꼬를 튼 뒤 공세를 이어갔고, 다시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38-33, 용산고 리드.
후반 시작과 함께 무룡고는 지현태의 한 방과 김건하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38-8)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무룡고는 상대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용산고는 이유진을 선봉에 내세워 접전 승부를 펼쳤다.
4쿼터 내내 이러한 양상이 전개됐다. 경기 막판 용산고는 김승우, 이관우의 활약으로 62-57로 앞서갔지만, 종료 15초 전 이도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팽팽한 양상 끝에 무룡고의 집중력이 더 우세했다. 수비에선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고, 공격에선 소지호와 김윤세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용산고 역시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울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결승전 *
무룡고 72(24-24, 9-14, 16-10, 13-14, 10-7)69 용산고
무룡고
이도윤 20점 21리바운드 4블록슛
김윤세 20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
지현태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용산고
이관우 22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유진 17점 10리바운드 3점슛 3개
장혁준 14점 11리바운드 3점슛 3개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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