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조성원 감독이 부임 후 첫 라운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LG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8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후반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1승(15패)째를 수확,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외국 선수 한 명(압둘 말릭 아부)가 빠진 상태서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따낸 승리였기에 더욱 값졌다.
LG 사령탑 조성원 감독은 부임 후 9번째 만에 첫 라운드 5할 승률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LG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부임 첫 해19승 35패를 기록, 순위표 맨 아래에 위치했다.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조성원 감독은 시즌 전 기존 팀 컬러에 공격적인 수비를 더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만 해도 이러한 면모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 이재도, 김준일, 변기훈 등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고, 외국 선수도 모두 교체하는 등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며 호흡이 잘 맞지 않았기 때문. 이로 인해 LG의 초반 출발은 불안했다.
그러나 3라운드 들어 선수들끼리 손발이 점점 맞아들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 조직력 역시 향상되며 최근 어느 팀과 맞붙어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다.
조성원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3라운드가 분수령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LG로선 이번 라운드서 최대한 승패 마진을 줄일 필요가 있다. 3라운드 중반까지 승패 마진이 -7이었던 LG는 연승 버튼을 누르며 그 격차를 어느새 -4까지 줄였다.
2라운드까지 6승(12패)에 그쳤던 LG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벌써 5승(3패)을 추가했다. 이로 인해 순위 역시 8위까지 올라왔다.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공동 5위 그룹과의 간격 역시 1.5경기에 불과해 현재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얼마든지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마침, LG는 3라운드 마지막과 4라운드 첫 경기가 이들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현대모비스와 강세를 보이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LG가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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