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올 시즌과 닮은 2006-2007시즌으로 돌아가 보자.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고양 캐롯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올 시즌은 2006-2007시즌과 닮은 점이 많다. 첫 번째는 득실 편차에 따라 LG가 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올 시즌 1위는 KGC로 다소 일찌감치 정해졌으나, 2위 경쟁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LG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97-88로 승리해 LG와 SK는 36승 18패로 같은 승수를 기록했다. 상대전적도 3-3 동률이었으나, 득실 편차에서 +5점 앞선 LG가 2위를 차지했다.
2006-2007시즌도 2위 싸움이 매우 치열했다. LG와 부산 KTF(현 수원 KT)는 막판까지 2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퉈 둘 다 32승 22패로 시즌을 마쳤다. 상대전적은 3-3으로 동률, 득실 편차에서 14점 앞선 LG가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특이하게 1위부터 3위까지 상대전적이 3-3으로 모두 동률이다. 이도 2006-2007시즌과 같다.
과거 1위부터 3위까지 상대전적이 동률이었던 시즌은 2006-2007시즌이 유일하다. 당시 1위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2위 LG, 3위 KTF까지 상대전적이 3-3으로 동률을 이뤘다.
닮은 점 한 가지를 더 덧붙이면, 4위를 치르는 한 자리의 주인공이 고양 캐롯이라는 점이다.
올 시즌 캐롯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를 3승 2패로 꺾고 4강 무대에 올랐다. 2006-2007시즌 캐롯의 전신인 대구 오리온스도 6강에서 2승 1패로 서울 삼성에 이겼다. 오리온스는 4강을 다투는 한 자리를 꿰찼다.
그럼 당시 우승팀은 누구였을까?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은 정규리그 1위 모비스였다. 챔피언결정전에서 3위 KTF를 만나 4승 3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6-2007시즌과 닮아 있는 올 시즌도 정규리그 1위 KGC가 3위 SK를 만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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