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팬들의 야유에 응답한 어빙 "경기에 뛰는 건 팬 아닌 선수"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6 14: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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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어빙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9-117로 패배했다.

댈러스에게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고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는 10위까지다. 지금 순위대로면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댈러스는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카이리 어빙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마침내 루카 돈치치를 보좌할 선수를 영입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빙 영입은 실패에 가깝다. 어빙 영입 후 댈러스의 성적은 7승 11패로 5할 승률이 되지 않는다.

이날 샬럿과의 경기에서 돈치치는 3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어빙은 18점 7어시스트, 야투 16개 중 6개를 성공하는 데 그치며 부진했다.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누가 뭐래도 어빙이었다.

어빙이 부진하자 댈러스 홈 관중들은 어빙에게 야유했다. 어빙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감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타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빙은 팬들의 야유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어빙은 "뭐 어쩌라는 거야? 물론 나도 잘하고 싶다. 하지만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것은 5명의 댈러스 선수들뿐이다. 팬들이 나와 자리를 바꾸고 싶다면 환영한다. 이런 수준에서 뛰려면 몇 년을 노력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사과가 아닌 도리어 팬들을 지적하는 황당한 인터뷰였다. 당연히 여론이 좋을 리가 만무하다. 가뜩이나 팀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어빙의 인터뷰는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어빙은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이 된 적이 있는 선수다. 어빙은 엄청난 기량을 지닌 선수지만 이적이 잦았고 그때마다 원소속팀과 불화가 이적의 원인이었다. 댈러스에서는 주인공이 아닌 돈치치를 보좌하는 역할로 기대했으나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실망감이 더 큰 상황이다.

어빙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새로운 팀을 찾을 수도 있고, 댈러스에 잔류할 수도 있다. 남은 시즌 어빙과 댈러스의 경기력과 성적이 중요한 이유다. 과연 어빙과 댈러스의 남은 시즌 행보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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