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2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가 동시에 팁오프됐다. 4일 무룡고와 부산중앙고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주말리그 일정이 종료됐다. 총 6개 권역으로 나뉘어 짧게는 3주, 길게는 4주간 치열한 승부 끝에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오는 8월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 예정인 왕중왕전을 앞두고 각 종별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정리해봤다. 두 번째 시간은 여중부다.
A, B조로 나뉘어 열린 서울 경인 강원 권역에선 청솔중, 숭의여중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
첫 경기부터 봉의중을 상대로 35점 차(85-50)의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한 청솔중은 이어진 두 경기 내리 승리를 장식하며 당당히 A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청솔중에 패한 선일여중이 2승 1패로 그 뒤를 이었고, 봉의중은 인성여중을 71-64로 꺾고 남은 한 장의 왕중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양정고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 여중부 B조는 숭의여중과 숙명여중의 1위 다툼이 볼만했다. 나란히 2승씩 기록한 가운데 3차전에서 만난 양 팀. 숭의여중은 하지윤(166cm, G), 정현(181cm, F), 안서연(166cm, G)이 20점 이상씩을 올리며 숙명여중을 77-59로 눌렀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숭의여중은 3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B조 3위는 수원제일중의 몫이었다. 2연패 중이던 수원제일중은 마지막 상대였던 부일여중을 62-54로 따돌리며 탈락 위기에 가까스로 벗어났다.

중부 호남 지역 4개 팀이 한 조를 이룬 C조 1위는 대회 내내 상승세 모드였던 수피아여중에게 돌아갔다. 첫 경기부터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기전중을 124-40으로 완파한 수피아여중은 온양여중과 청주여중 마저 따돌리며 쾌속 순항을 이어갔다. 청주여중 역시 마지막 경기서 수피아여중에 덜미를 잡혔으나,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가볍게 왕중왕전 무대에 합류했고, 온양여중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기전중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자랑한 온양여중은 기전중에 완승(78-19), 단 1승으로 왕중왕전행을 확정했다.

경상권역 5개 팀이 속한 D조에선 동주여중이 4전 전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나머지 4팀이 자웅을 겨룬 가운데 연암중과 마산여중이 동주여중의 뒤를 이었다. 서로 2승 1패씩을 떠안은 채 만난 연암중과 마산중의 맞대결에선 무려 36점을 몰아친 권준희(168cm, G)를 앞세운 연암중이 6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에 성공했고, D조 3위가 된 마산여중은 주말리그 창설 이래 처음으로 왕중왕전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권역별 왕중왕전 진출 팀>
* 여중부 *
서울 경인 강원 A_청솔중(3승)/선일여중(2승1패)/봉의중(1승2패)
서울 경인 강원 B_숭의여중(3승)/숙명여중(2승1패)/수원제일중(1승2패)
중부 호남 C_수피아여중(3승)/청주여중(2승1패)/온양중(1승2패)
경상 D_동주여중(4승)/연암중(3승1패)/마산여중(2승2패)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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