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켐바 워커(30, 183cm)가 또 르브론 제임스(36, 206cm)에게 패배했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클러치 슛 실패 포함, 4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이로써 워커는 르브론 상대 정규시즌 경기 전적이 1승 25패가 되었다.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1승 29패. 승리 자판기라는 표현이 다소 거칠 수 있지만, 둘의 관계를 다르게 묘사하기는 힘들다. 그밖에 1월 31일 NBA에서 나온 흥미로운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It’s DAME TIME”(포틀랜드 vs 시카고)
▶릴라드는 3점슛 8개포함 44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득점-3점슛 모두 시즌 하이.
▶동시에 개인 세 번째 게임 위닝 버저비터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포함.) 이로써 포틀랜드 구단 역사상 최다 위닝 버저비터를 기록한 선수로 올라섰다. 동시에 개인 35번째 40득점 이상 경기를 기록했는데, 40득점-위닝 버저비터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NBA 역사상 단 네 명밖에 없다. 길버트 아레나스,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가 앞선 세 선수들.

▶샬럿이 대어 밀워키를 잡았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126-114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까지 1점차 혈투가 벌어졌다. 하지만 경기 막판 우월한 집중력으로 경기를 장악한 샬럿은 매서운 런(run)을 탔고, 눈 깜빡할 사이에 경기는 기울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신인 라멜로 볼.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볼이 프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인 27득점을 폭발시켰다. 종전 기록인 22점을 크게 뛰어넘었다. 원래 주전 가드로 뛰던 테리 로지어가 경기 중반 부상으로 이탈하며 생긴 기회를 훌륭히 잡았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휴스턴이 뉴올리언스를 잡았다. 5연승을 질주하며 경기력 안정화를 이뤄냈다. 상대 뉴올리언스는 워싱턴, 밀워키를 연이어 격파하며 기세가 올랐던 팀. 하지만 크리스티안 우드의 27득점 9리바운드 활약을 필두로, 빅터 올라디포(2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존 월(15득점 9어시스트)까지 활약하며 126-112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가 마이애미에게 104-105 1점차 패배를 당한 가운데, 루크 월튼의 난해한 마지막 작전에 새크라멘토 팬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를 77-86로 뒤진채 출발하고도 4쿼터를 27-21로 앞서며 초접전 상황에 돌입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04-105로 뒤진 상황. 월튼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부르고 사이드 인바운드 패턴을 지시한다. 하지만 이 작전은 더 어수선할 수 없었다. 디애런 팍스는 상대 더블팀을 향해 돌진했고, 당황한 듯 미드레인지 구역에 있던 리션 홈즈에게 패스를 건넨다. 홈즈는 아데바요를 앞에 두고 페이더웨이 점퍼를 시도했으나 이는 뱀 아데바요에게 저지당하며 새크라멘토의 추격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이날 홈즈가 기록하고 있던 점수는 단 4점. 마지막 패턴이 얼마나 어수선했는지 알 수 있다.

▶레이커스와 보스턴간의 클래식 라이벌전에서 켐바 워커가 안 좋은 의미로 돋보였다. 이날 보스턴은 경기 1점을 남기고 90-96으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테이텀의 페이더웨이 점퍼 후, 점프샷까지 터지며 경기 종료 직전 95-96까지 추격했다. 곧이어 워커가 종료 직전 미드레인지 점퍼를 시도하며 추격전의 마침표를 찍으려했다. 하지만 이는 허무하게 실패되며 보스턴은 치명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마지막 클러치 야투 실패를 포함, 워커는 이날 4득점, 야투 1/12로 크게 부진했다. 득점은 압도적인 시즌 로우. 덧붙여, 르브론 제임스 상대로 정규시즌 기록이 1승 25패로 더 떨어졌다. 기록 대부분이 약체 샬럿 시절에 쓰여졌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천적 관계는 트라우마가 될 만하다.

“나홀로 농구장에” (댈러스 vs 피닉스)
▶댈러스가 5연패에 빠졌다. 루카 돈치치가 2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는데 말이다. 최근 5연패 기간동안 돈치치는 26-35-30-25-29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원 사격이 절실하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경기 장악이 돋보였다. 4쿼터 맹활약을 통해 29득점 12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백미는 자유투 유도. 무려 1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12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 시도-성공 모두 시즌 하이.
▶폴은 4쿼터에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폴 개인으로서는 2008년 11월 12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 후 오랜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1월 31일 NBA 경기기록
포틀랜드(10승 8패) 123-122 시카고(7승 11패)
샬럿(9승 11패)126-114 밀워키(11승 8패)
휴스턴(9승 9패) 126-112 뉴올리언스(7승 11패)
마이애미(7승 12패) 105-104 새크라멘토(8승 11패)
레이커스(15승 6패) 96-95 보스턴(10승 8패)
멤피스(8승 6패) 129-112 샌안토니오(11승 9패)
피닉스(10승 8패) 111-105 댈러스(8승 12패)
골든 스테이트(11승 9패) 118-91 디트로이트(5승 15패)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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