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후반 맹활약’ 친정팀 밀워키 울린 크리스 미들턴

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4:34: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크리스 미들턴(워싱턴)이 친정팀을 상대로 이번에는 웃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9-126으로 승리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선수는 친정팀을 상대하는 미들턴이었다. 미들턴은 밀워키의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우승 이후 노쇠화와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됐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에 계륵 같은 존재가 됐다. 결국 밀워키는 지난 시즌 중반 워싱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들턴을 보내고 카일 쿠즈마를 영입했다.

이날 맞대결은 미들턴의 친정팀 상대 2번째 경기였다. 10월 23일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 팀내 최다인 23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이 120-133으로 패배하며 웃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맞대결은 달랐다. 미들턴은 31분 25초를 소화하며 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턴은 지난 맞대결과는 달리 3쿼터까지 잠잠했다. 1쿼터에만 6점을 기록했을 뿐, 2~3쿼터는 공격에서의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4쿼터 중반까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전에 힘입어 워싱턴은 밀워키와 대등한 싸움을 이어갔다.

미들턴의 활약은 4쿼터 후반에 시작됐다. 112-115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스텝백 3점슛으로 115-115, 동점을 만들었다. 밀워키가 다시 달아나자, 미들턴은 베이스라인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121-122로 추격했다. 미들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C.J. 맥컬럼의 패스를 받아 다소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미들턴의 활약으로 흐름을 가져온 워싱턴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7점에 그쳤던 미들턴은 4쿼터 후반에만 8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워싱턴의 시즌 3승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미들턴 포함 맥컬럼(28점), 마빈 베글리 3세(22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밀워키를 잡아냈다.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탈꼴찌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케빈 포터 주니어(30점)와 아데토쿤보(26점)가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5경기 1승 4패에 그쳐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는 밀워키는 최하위 워싱턴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

# 사진_AP/연합통신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