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가 팬들에 이색 제안을 내놓아 화제다.
딘위디는 브루클린 구단과 지난 2018년 12월 3년 3,400만 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계약서 내용대로라면 딘위디는 올시즌 1,060만 달러, 2020-2021시즌 1,140만 달러를 그리고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1-2022시즌에는 1,230만 달러를 각각 나눠 수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년치 연봉을 한꺼번에 받기를 원했던 그는 일시불로 연봉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지난 해 9월 자신의 3년 치 연봉과 관련된 채권을 증권형 토큰 형태로 전환해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토큰 명은 딘위디의 이름과 등번호를 본 따 만들어진 'SD8'로 투자자가 딘위디의 연봉을 사게 되면, 이들에게 두 달에 한번씩 이자가 제공된다. 딘위디 역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토큰 금액으로 또 다른 곳에 사용,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봉 토큰화는 프로스포츠계에서 전례가 없었던 방식으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암호화폐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딘위디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다음 달까지 고펀드미(GoFundMe) 플랫폼을 통해 나의 비트코인 모금액이 목표치인 2625.8BTC(약 2,463만 달러)에 도달할 시, 팬들이 원하는 팀과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흥미로운 제안을 걸었다. 설령 목표치 도달에 실패하더라도 모금액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는 게 그의 계획.
딘위디는 "그간 스포츠 의류 기업 혹은 투자자들이 NBA 구단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나에게는 언제나 팬들이 가장 큰 투자자다. 리그 중단으로 인해 지루해 하고 있을 팬들을 위해 재미삼아 이런 제안을 해봤다. 나에게 투자해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딘위디는 올시즌 64경기에 나와 평균 20.6득점(FG 41.5%)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어 옵션을 통해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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