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13-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 스테이트는 25승(6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위를 피닉스 선즈에 매우 근접하게 따라붙었다.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엔 늘 그래왔듯이 스테픈 커리가 존재했다. 커리는 총 30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토 포터 주니어(12점 5리바운드), 안드레 이궈달라(10점 6어시스트), 게리 페이튼 2세(12점 6리바운드 3스틸) 등 벤치 멤버들의 지원 사격까지 보태 팀 승리를 완성했다.
전반은 커리의 영점이 다소 흔들려 있었다. 1쿼터엔 11개, 2쿼터는 5개의 야투를 시도한 커리는 총 16개의 야투 시도 중 6개만을 성공시키며 평소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3점슛도 16.7%(1/6)이라는 성공률을 기록하며 커리의 전반은 그의 명성과는 걸맞지 않았다.
다만 커리가 부진했다고 해서 팀이 리드를 빼앗긴 것은 아니었다. 공수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이 눈부셨고, 데미안 리도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에이스의 부진을 지우고 있었다. 더불어 새크라멘토의 슈터인 버디 힐드가 전반에 0점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지를 작성하면서 두 자릿수가 넘는 점수 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전반을 리드(58-45)로 마친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에 각성한 힐드(3점슛 5개)의 활약으로 인해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했다. 에이스인 커리마저 잠잠한 상황에서 결국 동점까지 허용했고, 분위기는 새크라멘토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었다.
위기를 맞은 골든 스테이트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벤치 자원인 오토 포터 주니어와 게리 페이튼 2세. 포터 주니어와 페이튼이 쿼터 막판 10점을 책임지며 골든 스테이트는 간신히 5점 차 리드를 지닌 채로 4쿼터에 돌입할 수 있었다.
동료들이 힘겹게 만들어 놓은 리드에 커리는 120%로 화답했다. 4쿼터의 시작을 3점슛으로 시작한 커리는 잠잠했던 손끝을 뜨겁게 달구며 빠르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불붙은 외곽슛과 돌파 득점은 시도하는 족족 림을 갈랐고 동료들에게 건네는 어시스트 패스 또한 정확하게 전달됐다.
3쿼터까지 15점에 그쳤던 커리의 득점은 4쿼터 막판엔 정확히 2배인 30점을 채운 상태였다. 경기 스코어 역시 15점 내외를 넘나들며 경기는 완벽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최종 스코어는 113-98.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였다.
한편, 승부처 집중력이 아쉬웠던 새크라멘토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4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골든 스테이트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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