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정다윤 기자] 윤기찬이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윤기찬은 전체 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강지훈, 박정환, 강성욱, 이유진, 이규태 등 신인 선수들이 앞선 일정에 따라 빠르게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로터리픽 3순위 신인 윤기찬 역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부산 KCC는 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1-59로 첫 승리를 따냈다. 1승 2패다.
KCC는 이날 김동현-윤기찬-이주영-여준형-윌리엄 나바로를 내세웠다.
윤기찬은 초반부터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맡았다. 1쿼터부터 골밑 스핀무브에 이은 레이업과 앤드원을 성공시키며 공격 포문을 열었다. 이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도 과감하게 몸을 집어넣어 상대 파울을 유도하는 등 적극성을 드러냈다.
KCC는 득점이 필요할 때 윤기찬은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또다시 앤드원을 완성해 16-15로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후 권순우에게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뒤집혔다(18-24).
2쿼터 들어 KCC가 시작 42초 만에 4점을 내주며 급히 작전타임을 요청한 가운데, 윤기찬은 다시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동현의 3점슛이 나오며 추격 기반이 마련되자, 윤기찬은 속공에 빠르게 가담해 31-36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이어 커트인 타이밍을 정확히 가져가며 골밑 패스를 받아 넣는 득점으로 36-33,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이현호의 득점도 가세하며 40-37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후반을 맞았다.
윤기찬은 전반에만 13점을 뽑아내며 2점슛 5개(83%)를 집어 넣었다.
후반 들어서 KCC는 이주영의 득점이 기폭제가 되며 40-42까지 추격한 끝에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윤기찬은 앤드라인에서 꾸준한 활동량을 보여줬고 골밑에서 받아낸 볼을 곧바로 이주영의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흐름 전환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6분 50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45-40, 분위기는 KCC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우상현에게 득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윤기찬은 페이드어웨이로 즉각 응수하며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 2분 4초가 남았을 때 스코어는 53-46, 윤기찬의 해결력이 다시 한 번 팀을 지탱했다.
접전의 중심에는 윤기찬이 있었다. 팀 전체가 크게 흔들리며 5분 39초를 남긴 시점 59-59 동점까지 몰렸다. 그때 윤기찬이 외곽에서 숨을 돌리는 한 방을 꽂았다. 이어 본인과 매치업된 최진수와 양재혁을 상대로는 적극적으로 붙여 흐름을 틀어막았다. 결국 그 흐름은 팀의 첫 승리로 이어졌다.
윤기찬은 2경기 평균 34분 14초동안 15.5점 3점슛 1.5개(20%) 5.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더 높여야할 부분이다. 이날도 34분 26초동안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연승을 이어가진 못했다. 최진수가 14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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