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돈치치 42득점 폭발' 댈러스, 업셋까지 1승 남았다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6-03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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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돈치치가 또 한번 매직을 선보이며 팀에 3승째를 안겼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클리퍼스의 홈에서 2연승 이후 자신들의 홈에서 내리 2연패를 내줬던 댈러스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승을 챙긴 댈러스는 시리즈 승리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되었다.

 

루카 돈치치는 원정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다시 한번 '매직'을 선보였다. 

 

이날 돈치치는 3점슛 6개(6/12) 포함 42득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꽂아넣으며 19득점을 퍼붓는 등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활약을 선보였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20득점 7리바운드 2스틸)도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넣어주는가 하면, 클러치 타임에만 중요한 스틸 2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주전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홈 경기에서 또 한번 댈러스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카와이 레너드(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36.8%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레너드답지 않은 실수들을 연발하며 팀 패배의 큰 책임을 떠안았다.

 

1쿼터는 돈치치의 시간이었다. 스텝백 3점슛으로 본인의 첫 득점을 신고한 돈치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덩크를 만드는 어시스트까지 연달아 기록했다. 이어 돈치치는 어시스트만 3개를 연달아 기록하며 먼저 팀원들을 살려주며 경기를 풀어갔다.

 

쿼터 중반 돈치치는 턴어라운드 점퍼로 본인의 두 번째 야투 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시작했다. 곧이어 돈치치는 3점슛만 내리 4개를 꽂아넣었고, 쿼터 마지막 1.1초를 남기고 레이업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7점의 리드를 팀에 안겼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3점슛 3개로 분전했지만, 기세가 오른 돈치치를 막을 수는 없었다.

 

클리퍼스는 2쿼터 돈치치가 빠진 시간대를 공략했다. 댈러스는 보반 마리아노비치와 포르징기스를 같은 시간대에 투입시켜 '투빅'을 가동했다. 하지만 발이 느린 두 선수는 클리퍼스 백코트진의 먹잇감이었다. 라존 론도는 자유롭게 댈러스 코트를 누비며 어시스트를 뿌렸고, 레너드와 조지도 돌파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포르징기슨느 단 2분만에 파울 3개를 범하며 클리퍼스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돈치치가 다시 투입되고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댈러스도 다시 재정비에 나섰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플로터와 자유투로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마커스 모리스, 이비카 주바치의 득점에 이어 레너드가 풀업 점퍼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에는 모리스의 3점슛으로 기어코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돈치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막시 클레버의 3점슛으로 댈러스는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윌리 컬리-스테인의 앨리웁 덩크까지 들어가며 댈러스가 간신히 리드를 되찾아오며 전반을 마쳤다(56-54).

 

클리퍼스는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조지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레지 잭슨의 백투백 3점슛으로 빠르게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모리스도 3점슛 하나를 더했고, 레너드까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댈러스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돈치치가 3점슛과 중거리슛을 집어넣으며 응수했지만, 잭슨이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하며 6점차로 달아났다.

 

이때 게임 체인저로 나선 선수는 댈러스의 드와이트 파웰이었다. 파웰은 돈치치의 투맨 게임 파트너가 되어 직접 득점을 올리거나, 완벽한 스크린으로 돈치치의 득점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엄청난 허슬로 잡아낸 공격 리바운드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으로 연결되어 역전을 가져오기도 했다. 댈러스는 마지막 4분 30초 동안 20-3 스코어런을 기록하며 공세를 퍼붓더니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 89-7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양팀의 야투가 차갑게 식어버리더니 저득점 양상 속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댈러스는 하더웨이 주니어의 페이더웨이 득점으로 쾌조의 4쿼터 출발을 끊었다. 하나 이후 4쿼터 첫 6분 동안 제일런 브런슨의 점퍼를 통한 추가 득점 외에 무득점에 묶여있었다. 그 사이 클리퍼스는 조지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쳐나갔고, 5분 50초 즈음 레너드의 자유투 득점으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에 댈러스는 수비 강도를 끌어올리며 조지의 야투 미스와 턴오버를 유도했고, 이어지는 공격에서 하더웨이 주니어와 포르징기스가 3점슛 하나씩을 적중하며 경기 2분을 남기고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작전타임으로 댈러스의 기세를 끊었고, 이후 두 번의 포제션에서 잭슨과 모리스가 3점슛을 집어넣으며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 내내 부진하던 레너드가 40초를 남기고 레이업에 이어 추가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모두 집어넣으며 1점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클리퍼스는 돈치치의 패스까지 끊어내며 공격권까지 얻어냈다. 하나, 스틸에 성공한 테런스 맨이 마지막 공격에서 돌파 직후 니콜라스 바툼에게 급하게 패스를 건넸고, 이 공격이 허무하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리고 조쉬 리차드슨이 마지막 자유투까지 모두 집어넣어 쐐기를 박으며 댈러스가 105-10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팀의 6차전은 5일 댈러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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