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U리그] ‘강렬했던 슛감’ 연세대 김한영 “감독님 믿음에 더 열심히”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1-08 14: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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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은희석 감독의 믿음에 김한영(F, 194cm)이 응답했다.

연세대는 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 2차 대회 성균관대와의 A조 예선에서 109-74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연세대는 엔트리에 등록된 12명을 모두 투입, 이 중 11명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화수분 농구를 펼쳤다.

대승의 발판은 기선제압. 이날 1쿼터부터 코트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팀을 이끈 건 3학년 김한영이었다. 김한영은 이날 12분 57초를 뛰며 11득점(3점슛 3/4)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11득점이 모두 1쿼터에 나온 것. 덕분에 연세대는 손쉽게 분위기를 장악하며 성균관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한영은 “1차 대회 때 우승한 기운을 이어가려고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발목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부분에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슛까지 잘 들어간 것 같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발목 부상 여파 탓에 김한영은 연세대가 1차 대회 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진 못했다. 이에 김한영은 “1차 대회 때 많이 뛰지 못했다고 해서 속상한 건 없었다. 이번 2차 대회에서 감독님이 나를 믿고 투입시켜주셨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며 책임감을 보였다.

그 책임감은 곧 다가올 자신의 대학무대 마지막 시즌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특히, 대학 생활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박지원, 한승희, 전형준 등 맏형들이 프로의 관심을 받으며 떠나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든 형들을 바라본 김한영은 “내가 신입생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가장 오래 함께했던 형들이지 않나. 그 형들이 학교를 곧 떠난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내년에 4학년이 돼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끝으로 김한영은 “사실 대학에 오고 나서 지금 3학년이 끝나가기까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곧 대학 마지막 시즌이 다가오는데, 이번 2차 대회에서 코트에 많이 적응해서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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