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상대 세르비아, 유로바스켓 우승…스페인은 몰락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6-28 1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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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상대 세르비아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나뉘어 열린 유로바스켓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쓰리 핏(3연속 우승)을 노리던 스페인이 몰락했고 프랑스는 스페인 없는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벨기에의 약진 등 다양한 이슈를 생산했던 유로바스켓에서 진정한 주인공은 세르비아였다.

마리나 말코비치 감독이 이끈 세르비아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63-54로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무려 6전 전승.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소냐 바시치는 MVP에 선정됐다.

세르비아는 이탈리아, 그리스, 몬테네그로를 차례로 꺾고 스페인마저 8강에서 잡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4강에선 벨기에와의 혈전에서 74-7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은 ‘끝판왕’ 프랑스가 버티고 있었지만 그들에게 5회 연속 준우승을 선물했다.

세르비아의 우승만큼 스페인의 8강 조기 탈락도 충격적이었다. 벨라루스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 후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세르비아, 러시아에 연달아 패하며 최종 7위로 마무리했다. 2011년 폴란드 대회(9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에이스 알바 토렌스가 대회 직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불참한 건 큰 타격이었다. 도쿄올림픽 출전은 가능해 보이지만 스페인의 유로바스켓 쓰리 핏 드림은 토렌스의 코로나19와 함께 무너졌다.

한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세르비아, 스페인과 만나게 된다. 이번 유로바스켓은 1승, 그리고 8강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입장에선 확실한 전력 분석 기회가 됐다. 문제는 스페인, 캐나다에 비해 약체일 것으로 예상된 세르비아가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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