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PO 경쟁 사수하려는 KT 서동철 감독 “최대한 많은 승수 쌓고 싶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27 1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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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오랜만에 홈팬들을 만나는 부산 KT가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KT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현대모비스 전에서 분패(96-99)를 떠안으며 5할 승률(19승 20패)이 무너졌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를 유지 중인 KT는 최소한 현재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홈팬들을 불러모은 KT가 안방에서 승리를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지난 경기 역전패로 인한 분위기는 추슬러진 것 같다. 54경기 중 한 경기였기에 빨리 잊어버리고 오늘 경기만 생각할 것이다. 선수단 분위기도 가라앉지 않도록 유도했다. 다만, 그런 경기가 반복되면 안 된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휴식기 동안 준비한 것들이 나온 것도 안 나온 것도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공수 모두 많은 변화를 주면 큰 효과를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수비에선 호흡을 더 맞추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고, 공격에선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나름 충분히 연습한다고 했는데, 일정 부분 잘 된 것도 있고, 몇몇 선수들이 패턴을 잊어버리는 부작용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준비한 것 중 절반은 나왔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이상 나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관희가 가세한 LG와는 처음 맞붙는다. 더불어 LG는 캐디 라렌이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이전 맞대결에서 (테리코) 화이트가 뛸 때 두 가지 수비 옵션을 가져가야 해서 어려웠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 LG에 이관희가 새롭게 합류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라고 한 뒤 “(캐디) 라렌이 굉장히 좋을 때는 3점슛도 쏘고 픽 게임도 잘해서 요주의 인물이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그정도 컨디션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리온 (윌리엄스)도 라렌 못지않게 잘해주는데, 둘이 스타일이 비슷해서 외국 선수 매치업에선 우리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약 3개월 만에 홈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하됨에 따라 30% 범위 내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되며 KT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오랜만에 홈팬들과 재회했다. 서동철 감독은 유관중 체제가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지난 울산 원정 경기임에도 유관중 체제서 게임을 했는데, 원정 팬들도 반갑더라. 오늘 홈팬들이 들어오시는데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현재 KT는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며 6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서동철 감독은 “27승이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고,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마음 같아선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 계단이라도 높은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2연패 탈출에 나서는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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