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2패 뒤 3연승' 클리퍼스, 레너드 공백 딛고 5차전 승리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6-17 14:48: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기세를 탄 클리퍼스에게 레너드의 부상 공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LA 클리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20-2021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9-111로 승리했다. 2승을 먼저 내주고 시리즈를 출발했던 클리퍼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이날 경기 전 클리퍼스에게는 악재가 터졌다. 팀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여러 현지 매체를 통해 레너드의 시리즈 잔여 경기 무기한 결장이 예정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하지만, 2연승을 질주하던 클리퍼스에게 레너드의 공백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레너드와 함께 팀의 원투 펀치를 책임지던 폴 조지는 37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30+득점을 달성했다. 조지 이외에도 마커스 모리스(25득점)와 레지 잭슨(21득점), 그리고 테렌스 맨(13득점)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가며 승리를 쟁취했다.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꽂아넣으며 맹활약했고, 플레이오프 개인 커리어하이인 32득점으로 분전했다. 다른 주전 선수들 포함 조던 클락슨까지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접전 끝에 아쉽게 홈에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1쿼터부터 접전으로 시작해 전반은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오고갔다. 유타는 보그다노비치를 선봉장으로 세웠다. 보그다노비치는 1쿼터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외곽에서부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도노반 미첼, 클락슨, 로이스 오닐이 3점슛을 추가하며 가세했다.

 

유타는 37-36으로 시작한 2쿼터에도 잉글스의 3점슛으로 시작해, 클락슨의 백투백 3점슛까지 더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후에도 클락슨과 보그다노비치, 미첼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더하며 외곽슛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클리퍼스 역시 루크 케너드 같은 벤치 자원은 물론 주전의 잭슨까지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이날 클리퍼스의 에이스로 나선 조지는 3점슛이면 3점슛, 돌파면 돌파로 앤드원까지 만들며 전반에만 22득점을 쏟아부었다.

 

그래도 리드를 잡은 채 후반을 맞은 유타였지만, 3쿼터 들어 판도가 뒤집히기 시작했다. 로이스 오닐의 플레그런트 파울로 조지에게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헌납했고, 맨의 풀업 점퍼와 모리스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클리퍼스는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모리스는 연속 득점을 만들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조지와 맨의 3점슛까지 연달아 터지며 클리퍼스가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마지막 3분 역시 9-3 스코어런을 기록하며 32-18로 3쿼터를 압도한 클리퍼스가 92-83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유타도 만만치 않았다. 유타는 훌륭한 팀 수비로 클리퍼스에게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는 등 3분 넘게 클리퍼스를 무득점으로 묶었고 그 사이 영리하게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갔다. 이때 잭슨이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클리퍼스 공격의 막힌 혈을 뚫어줬다.

 

니콜라스 바툼의 3점슛에 이어 잭슨은 3점슛을 동반한 연속 득점으로 다시 한번 리드에 박차를 가했다. 마지막 2분 30초를 남은 시점 앤드원까지 이어지는 덩크는 백미였다. 여기에 조지가 중거리슛으로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6점차로 쐐기를 박았고, 이후 클리퍼스는 추격의 여지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뒤늦게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이 들어갔지만 너무 늦어버린 뒤였다. 결국, 잭슨의 자유투 득점을 끝으로 휘슬이 울렸고, 119-111로 클리퍼스가 3승째를 거머쥐었다.

 

두 팀의 6차전은 19일 클리퍼스의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김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