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3점슛 100개 넣어본 조성원 감독과 이병석 코치의 조언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30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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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농구계 대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3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2021 KBL 유망선수 육성캠프가 한창이다. KBL 10개 구단의 연고지명선수와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 대상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창원 LG 코칭스태프(조성원 감독, 이병석 코치, 최승태 코치), 김명진 스킬트레이너가 유망주들에게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매년 진행되고 있는 연고지명선수, 장신선수 대상의 캠프인 만큼 매 캠프마다 중점사항이 있다. 이번 캠프 때는 슈팅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오전, 오후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는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흥미 유발을 위해 100초 슈팅 챌린지가 펼쳐지기도 했다.

마침 이날 코치로 나선 지도자들 중 슛하면 일가견이 있는 주인공들도 있다. 조성원 감독과 이병석 코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6년 현역 은퇴한 조성원 감독은 총 9시즌 중 5시즌 동안 정규리그에서 3점슛 100개 이상을 성공시켰다. 2012년에 은퇴한 이병석 코치 역시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소속이었던 2004-2005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101개를 성공시켰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두 지도자는 이날 선수들의 슈팅 능력 향상을 돕는 데에 있어 어떤 조언을 전하고 있을까. 먼저 조성원 감독은 “슛은 처음 배울 때 잘 배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슛 폼이 있는데 다시 알려줘도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 오늘은 구력이 짧은 선수들을 집중 마크 중인데 오히려 백지같은 상태라 슛을 알려주기가 좋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슛은 결국 연습을 통해 많이 던져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이를 통해 기초를 잘 다져놔야 한다. 처음에 기초를 잘 잡아놓으면 슬럼프가 오더라도 그 기간이 짧아진다. 그래서 오늘은 선수들에게 기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라며 조언을 덧붙였다.

조성원 감독이 기초와 자신감을 강조했다면, 이병석 코치는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 코치는 “많이 던져보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연습할 때는 집중력이 중요하다. 아직은 어린 친구들이라 잘 모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거다. 그걸 일찍 깨우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슛은 넣어야 한다”라며 말을 이어간 이병석 코치는 “그런 흐름에서 효율성이 중요하고, 확률을 높이면 선수의 가치와 평가가 달라진다. 그래서 한 번의 슛을 연습하더라도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집중력을 거듭 강조했다.

단 하루의 시간이지만, 농구 대선배들에게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을 얻어간 유망주들. 그들의 슛이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룰지 더욱 기대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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