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2위 SK는 22승 8패로 선두 KT와의 간격은 단 반 게임차다.
4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인 SK가 5연승을 노리는 상대는 천적 KGC다. SK는 KGC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하며 전구단 상대 승리를 매번 다음 라운드로 기약해야 했다.
이날 SK의 분위기는 좋다. 주말 백투백 첫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1-59로 격파했다. 여유로운 점수차에 주전 선수들 역시 출전시간을 적게 가져가며 체력 안배까지 이뤘다. 보통 3시 경기에는 오전 훈련을 진행하지 않는 SK지만 이날만큼은 오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KGC를 상대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오늘(9일) 준비는 열심히 했다. 큰 변화는 없을 거 같다. 상대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팀이다. 반대로 우리팀은 2점슛 슈팅이 많은 팀이다. 극과 극이다. 상대가 워낙 슛이 잘 들어가는 데 수비형태를 완전히 바꾸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KGC전 전패 패인 중 하나가 슈팅 허용인데 어차피 상대는 3점슛을 많이 쏠 것이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줄여보려고 한다. 수비를 안쪽으로 몰고 가서 2점슛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하려고 한다”라고 KGC의 외곽 플레이를 경계했다.
천적 관계를 청산하려는 전 감독이 가장 강조한 것은 다름 아닌 정신력이었다.
전 감독은 “무엇보다 사기 떨어지지 말자고 얘기했다. 앞서 1, 2, 3차전을 보면 선수들이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하고 허탈함을 많이 느끼더라. 그래서 트렌지션을 빨리 못하다 보니 흐름도 끊겼다. 오늘(9일)은 정신력 준비는 잘 돼 있을 것이다. 다만, 경기 중간중간 정신력을 잘 잡는 게 중요할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수원 KT전 작전타임에서 전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는 장면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전 감독은 “일부러 강하게 밀어붙였다. 잘못하면 3쿼터부터 완전히 가비지가 날 거라 생각했다. 화도 났었고 선수들이 기량이 없는 선수들도 아닌데 체육관도 낯설어하는 모습까지 보이더라. 코치 시절에는 훈련 때 화를 많이 내기도 했는데 오히려 감독이 되고 나니 화를 내면 선수들이 사기 떨어질까 봐 조심스럽더라”라고 설명했다.
*베스트5
KGC: 변준형 함준후 양희종 오세근 스펠맨
SK: 김선형 안영준 최준용 최부경 워니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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