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의 신’ 강림…38세 앞둔 르브론, 43점 폭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1 14: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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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농구의 신, ‘릅신’이 돌아왔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39-106으로 이겼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시즌 18승(19패) 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서부 컨퍼런스 8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를 위한 무대였다. 그야말로 제임스가 하고 싶은 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38세를 앞둔 제임스는 이날 29분을 소화, 4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전성기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공수 집중력을 경기 내내 발휘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5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외에 말릭 멍크와 카멜로 앤써니도 각각 18점, 16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포틀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서부 컨퍼런스 14위로 떨어졌다. 유서프 너키치(코로나 프로토콜)와 CJ 맥컬럼(기흉)이 결장한 가운데 데미안 릴라드의 부진이 뼈 아팠다. 릴라드는 이날 18점을 올렸는데, 야투는 15개를 던져 단 5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3점슛은 8개를 던져 7개를 놓쳤다.

모처럼 레이커스 특유의 쇼타임 농구가 펼쳐졌다.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만 무려 43점을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제임스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포틀랜드의 수비를 폭격했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레이업, 덩크슛,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농구에서 쓸 수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전반에만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의 활약 속, 레이커스는 69-54로 후반을 맞이할 수 있었다. 

후반에도 제임스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포틀랜드가 그를 집중적으로 견제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알고도 막지 못하는 제임스였다. 공격에서 속공 덩크, 돌파 등을 수차례 선보인 가운데 수비 존재감도 돋보였다. 팀 사정상 맡았던 센터 역할도 훌륭히 소화했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3쿼터까지 단 1개의 실책을 범하지 않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3쿼터 레이커스가 32점을 넣고 실점은 23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는 101-77로 일찌감치 가비지타임으로 전개됐다. 덕분에 제임스도 출전 시간 29분 소화 후 조기 퇴근할 수 있었다. 4쿼터 초반 다시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자유투, 3점슛 등을 더해 시즌 첫 40점+을 적립했다. 그리고는 유유히 퇴근했다.

4쿼터에도 벤치 멤버들을 앞세워 쉴새 없이 포틀랜드를 몰아 붙인 레이커스는 최종 33점차로 승리하며 해피 뉴 이어를 맞이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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