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유도훈 감독 “수비 실수는 내 잘못”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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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세린 인터넷기자] “공격은 선수가 하고, 수비는 감독이 한다. 제 잘못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과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전자랜드는 7승 3패로 단독 1위, 서울 삼성은 4승 6패로 창원 LG와 공동 7위다. 이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승리하면 단독 1위의 자리를 유지한다. 그러나 패배하면 서울 SK, 전주 KCC와 공동 1위가 된다.

 

전자랜드는 2연패, 삼성은 3연승 중이다. 전자랜드는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과 만났을 때와 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그 당시 전자랜드는 4연승, 삼성은 4연패 중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삼성은 개막 후 첫 승리로 전자랜드의 5연승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시즌 때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빨리 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비가 무너져서 3-4경기만 보면 공격력은 2-3위를 달리고 수비력은 꼴찌다. 전 그렇게 생각한다. 공격은 선수가 하고 수비는 감독이 한다. 제 잘못이다. 수비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하나하나 선수들과 맞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전자랜드의 연패에 대한 책임을 본인 탓으로 돌렸다. 

 

이에 덧붙여 유 감독은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실점이 많아졌다. 수비는 한 명만 구멍이 나도 전체적으로 구멍이 난다. 그걸 잡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것에 대해 “1라운드 때 저희가 잘한 게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다른 팀들이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것은 2라운드 때 결정난다고 본다. 조금 더 저희가 먼저 잘 맞았을 뿐이다”라며 겸손함과 더불어 선수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1라운드 MVP로 김낙현이 뽑힌 것에 대해 유 감독은“3점슛만 쏘는 김낙현은 상대가 막기 쉽다. 돌파를 갖추어야 상대가 막기 어렵다. (김)낙현이를 막기 위해서 1-2명이 와야 해서 다른 선수들의 득점 기회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 공격적인 면에서 어시스트의 증가가 필요하다. 낙현이로 인해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더 많이 나길 바란다”라며 김낙현이 작년보다 많이 발전했다는 칭찬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연패를 탈출함과 동시에 유도훈 감독의 단일팀 300승(역대 2호)이라는 대기록을 삼성과의 리벤지전에서 이룰 수 있을까?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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