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상(188cm, G)은 지난달 8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하차한 유기상은 재활에 매진했다. 애초에 4~6주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3주 진단을 받았다.
유기상은 4일 오전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복귀를 앞둔 유기상은 훈련을 마친 뒤 “부상 부위는 통증이 거의 없다. 경기를 안 뛰었으니까 경기 감각이 걱정된다”면서도 “모든 일이 그렇다. 걱정을 하면 근심, 걱정이 된다. 하다 보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하고 개인보다 팀이 워낙 좋기 때문에 이기는데 집중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팀 승리에 집중했다.
대표팀 코치로 차출되었던 조상현 LG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유기상은 “좋다(웃음). 고생을 하셨는지 살도 좀 빠지신 거 같다”며 “다시 정규리그가 시작된다. 여기에 집중하고,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4연승 중인 창원 LG는 현재 12승 4패로 1위다. 2라운드 남은 2경기마저 이긴다면 2000~2001시즌 15승 3패 이후 팀 역대 최다 2위인 14승(4패)까지 가능하다.
유기상은 “2001년이면 내가 태어났을 때다(웃음). 좋은 기록이고, 기대가 되지만, 이 기록을 만든 것도 노린 게 아니라 하다 보니까 승수가 쌓인 거다”며 “오늘(4일) 경기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잘 넘겨야 하기에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유기상은 “2년 연속 1위를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코트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팬들께서 잘 봐주실 거 같다”며 “지난 시즌에도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된 게 아니라 팬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1위를 했던 거다. 그저 코트에서 열심히 뛰고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이어 “내가 높은 순위로 올스타에 뽑히는 것도 좋지만, 아직까지 타마요와 정인덕 형이 올스타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다. 두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웃음)”며 “타마요는 올스타게임 출전 욕심이 있고, 인덕이 형은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다. 내가 신인 때 4명(이관희, 이재도, 양홍석, 유기상)이 뽑혀서 재미있게 경기를 뛴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올스타게임에 출전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올스타 팬 투표 1위에도 부상을 당해 코트를 밟지 못했다.
유기상은 “작년에 다쳐서 못 했기에 건강하게 올스타게임을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웃음)”며 “올스타게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에서 다쳤었다. 너무 아쉬웠고,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이었다. 그 이후 코트에서 배로 하려고 노력했다. 올해는 건강한 모습으로 올스타게임 코트에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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