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박하나는 없지만,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함께 뛴다.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
이날 경기 전, 삼성생명 벤치에서는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손목에 테이핑을 칭칭 감는 장면이 포착됐다. 삼성생명 선수단은 하나 같이 손목에 테이핑을 하고 볼펜으로 NO.1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1번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박하나의 등번호이다. 박하나는 코트에 없지만 그와 함께 뛰고 있다는 것을 작게나마 표현한 삼성생명 선수단의 메시지이다.

삼성생명의 미녀슈터 박하나는 지난 달 25일 무릎 수술을 받았다. 비시즌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무릎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재활 대신 수술을 택하게 된 것.
현재 박하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던 박하나는 정규리그 잔여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박하나는 올 시즌 정규리그 19경기에 나와 평균 22분 40초를 뛰며 9.8득점 2.4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야투율은 38.4%에 3점슛 성공률은 30.4%였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손목 테이핑에 박하나의 등번호 1번을 새기는 아이디어는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생각해낸 것이라고.
한편, 삼성생명은 1차전 우리은행 원정에서 69-74로 패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박하나와 함께 뛰고 있는 삼성생명이 과연 열세를 딛고 홈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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