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트리플잼] 베테랑의 관록 뽐내는 김은경 "이왕 올라온 거 우승까지"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6-21 1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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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강현지 기자] 트리플잼에서 현역 못지않은 실력으로 동생들을 위협 중인 김은경이 이번에는 결승행을 이끌었다. 


대구시청 김은경은 2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 부천 하나원큐와의 4강 경기에서 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이며 후배들과 대적 상대가 되고 있는 김은경은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당시 초창기 멤버다. 정규리그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평균 4.5점 1.9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함께 하기도 했으며, 2012년 부터 2014년까지 두 시즌 동안 우리은행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동호회 농구를 하다가 2년 전부터는 대구시청에 들어가 공식 대회에 출전 중이다. 현역 시절 보인 타이트한 움직임은 여전하며, 몸을 날리는 투지 역시 아직까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기 충분하다.

“초반 1승을 목표로 나왔는데, 전국체전 등 공식대회가 미뤄지면서 그간 3x3 훈련을 더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나이는 좀 더 들었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덜 힘든 것 같다”라고 웃어보인 김은경은 “사실 현역시절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플레이를 하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여유가 없지 않았다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유가 좀 더 생기고, 사람들도 언제 대회를 하며, 중계를 어디서 하는 지 물어본다. 지금은 그런 관심들이 나쁘지는 않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한참 어린 후배들과 맞붙으며 김은경은 “사실 프로에 있을 때보다 살이 조금 쪘다. 사람들은 그대로 유지 중이라고 하지만. 3~4kg정도 불었는데, 오히려 몸 싸움이 되는 것 같다. 동생들과 맞붙으면 힘들다. 왜 안 힘들겠나. 하지만 안 힘든 척 하는거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승전에 오른 대구시청은 아산 우리은행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왕 결승전에 올랐는데, 우승에도 도전해 보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한 김은경은 과연 현역 시절팀을 상대로 3x3 1차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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