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준비한 플레이를 하자는 부분은 잘 이행한 것 같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한 참가 팀도 이름을 올렸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x3 대표팀이다.
대표팀답게 선수 명단은 화려하다. 미래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두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는 이동근(고려대),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됐다.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오는 9월 예정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다.
지난 1월 선수 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용인, 진천, 인제 등을 오가며 꾸준히 3x3 훈련을 진행해왔다. 기존 5대5 농구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표팀은 한솔레미콘과 첫 경기를 치렀다. 한솔레미콘은 각종 전국 단위 3x3 대회에 참가해온 ‘터줏대감’ 같은 팀이다. 대표팀은 이들을 상대로 21-1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이주영과 김승우 등이 좋은 슛 컨디션을 보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배 감독은 “첫 경기라 부상과 적응 부분을 가장 걱정했다. 이번 대회는 승리보다 배움에 초점을 맞추고 참가했는데, 초반에는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수비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불필요한 3점 플레이를 내준 장면이 있었다. 반드시 줄여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지만 아직 몸에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다. 파워 조절과 경기 운영을 익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경기 막판에는 준비한 플레이가 조금씩 나왔다. 선수들도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접전 끝에 질 수도 있지만, 어떻게 이기고 지지 않는지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잘 보이려는 부담이 있었지만, 준비한 플레이를 하자는 부분은 잘 이행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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