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 1대2 트레이드가 1일 진행됐다. KCC는 박지훈과 김지후를 보내면서 슈터 전준범을 얻었다. 이로써 전준범은 2013년부터 몸담았던 현대모비스를 떠나 프로 첫 이적을 경험했다.
현대모비스와 전준범의 FA 협상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그들의 끝은 이별이었고 트레이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전준범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많이 아쉽지만 프로인 만큼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또 이제는 새로운 팀, KCC로 가게 됐으니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 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KCC는 전준범에게 있어 낯선 팀이지만 그 안에 있는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이정현, 김상규, 정창영, 그리고 새로 합류한 박재현까지 모두 절친들이다.
전준범은 “친한 선배, 그리고 형들이 많은 팀이다. 서로 재밌고 신나게 농구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기대된다. 재밌어질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KCC는 전문 슈터가 필요했던 시점이었다. 지난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이 됐지만 2점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3점슛 시도는 22.1회로 현대모비스에 이어 9위였으며 성공 횟수 역시 7.6개로 8위였다.
전준범은 “여러모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 KCC가 나를 왜 필요로 했는지 돌아봤다. 슈터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기대받는 부분을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든 울산을 떠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전준범은 트레이드되면서 가장 먼저 현대모비스 팬들을 떠올렸다.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뒤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정든 곳을 떠나게 돼 아쉽다. KCC에서 뛰어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나 역시 팬들을 잊지 않겠다.” 전준범의 말이다.
끝으로 KCC 팬들에게도 한 마디를 남겼다. 전준범은 “전주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팀이다. 많이 응원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기대도 된다”라며 웃음 지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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