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한 시름 놓은 서동철 감독, “브라운 출전한다”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5: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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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장도연 인터넷기자] KT가 새 외국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함께 5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부산 KT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KT는 지난 개막 경기(10일)에서 오리온과 3차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데릭슨의 결승 3점슛으로 극적인 승리(116-115)를 거둔 바 있다. 이 경기 승리로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KT는 외국 선수들의 전력 이탈로 인해 9위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비자가 어제(6일) 발급돼서 브라운이 출전한다”였다. 

 

KT는 최근 마커스 데릭슨(어지럼증), 존 이그부누(무릎) 부상에 발목을 잡혀 완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5연패(9위)에 빠져있다. 그래서 이그부누를 보내고 KBL 경력자인 브랜든 브라운을 교체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전(31일)에서 시합 중 턱을 부딪힌 마커스 데릭슨은 경기 이후 어지럼증을 소화하면서 오리온전과 8일 서울 SK전까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서 감독은 “데릭슨에게 어지럼증 외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데릭슨도 다음주부터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데릭슨의 상태를 전했다.

 

KT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브라운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바레인에서 뛰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자가격리 기간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지만 이틀동안 같이 훈련해보니 몸상태가 나빠 보이진 않더라. 그렇지만 나도 아직 브라운에 대해선 감을 못잡겠다”라고 다행과 걱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데릭슨이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브라운은 오늘 경기는 짧게 뛰고 내일 출전시간을 더 늘려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할 생각이었다”라고 데릭슨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KT는 2일 월요일 전주 KCC전에서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뤘지만 77-79로 아쉽게 패하며 국내 선수들의 고무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다. 경기는 졌지만 외국 선수가 합류한다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고 국내 선수들의 칭찬과 자신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 키플레이어를 묻자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 국내 선수들이 근래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허훈에게 몰렸던 공격이 분산됐다. 김현민과 김민욱 외에도 슈터들도 살아 났으면 좋겠고 양홍석이 다방면에서 활약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인천 전자랜드, KCC,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뛴 경험이 있어 KBL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서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브라운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브라운의 한국적응 여부는 걱정 안하고 있다. 비록 이그부누를 보내면서 높이는 낮아졌지만 브라운은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에서는 더 희망적이다”라고 브라운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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