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욕심 내려놓자 MVP 수상, 분당경영고 변하정

영광/임종호 / 기사승인 : 2023-04-13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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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욕심을 내려놨더니 변하정(183cm, F,C)에게 수상의 영예까지 따라왔다.

분당경영고는 13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온양여고를 59-56으로 꺾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분당경영고는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여고부 MVP 변하정은 이날 21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우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지난 대회 때도 우승해서 ‘이번에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대회 기간 내내 팀원들 모두 잘해줬고, 벤치와 호흡도 잘 맞아서 가능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물오른 경기력을 뽐낸 변하정은 “사실, 춘계연맹전 때 내가 가진 기량이 다 나오지 않아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해보자’고 생각했다. 마음을 내려놓고 맡은 부분만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던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계속해 “픽앤롤 플레이, 리바운드, 몸싸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MVP로 선정된 변하정은 “상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했다. 그저 우승만 하자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사실, 지난 대회 때 MVP에 대한 욕심을 살짝 냈었다.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아 이번에는 그냥 열심히 뛰어다녔다. 너무 오랜만에 (MVP를) 받아서 그런지 기분은 좋다”라며 웃었다.

변하정은 잘 알려진대로 농구인 가족이다. 그의 아버지는 변청운 현 경기성남초 코치이며 언니는 변소정(인천 신한은행)이다.

언니를 따라 프로 진출을 앞둔 그는 “스피드와 힘은 다른 선수들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골밑 마무리 능력이나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는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한 뒤 “수비를 열심히 하고, 몸싸움, 궂은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프로 구단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적극 어필하기도 했다.

드래프트 순번 얘기가 나오자 변하정은 “언니가 3순위에 뽑혔다. 나도 언니처럼 3순위 안에는 들고 싶다. 그래도 어느 팀이든 뽑아만 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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