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고령 감독들은 벤치에 앉지 못한다?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 시간) 재개될 2019-2020시즌에 65세 이상의 고령 감독들이 코트 안에서 지휘하는 모습을 못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BA 사무국이 5일 이사회 투표를 거쳐 리그 재개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아담 실버 총재는 원활한 리그 진행과 적절한 보호 조치를 위해 몇 가지 가이드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중에는 고령 감독들의 경기장 출입금지 방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실버 총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고령층들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 따라서 리그 재개 시 65세 이상의 감독들은 벤치에 앉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30개 구단 중 65세 이상의 감독은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엘빈 젠트리(뉴올리언스) 등이 있다.
포포비치가 올해 나이 71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그 뒤를 댄토니(69)와 젠트리(65)가 잇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소속된 팀은 모두 8월부터 재개되는 잔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당사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은 한 목소리로 사무국이 제시한 매뉴얼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엘빈 젠트리 감독은 "이것은 불공평한 처사다. 나는 코트에서 팀을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팀을 지휘하란 말인가"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젠트리와 댄토니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워란 르개리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이 있다면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들은 아직까지 미국 전역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충분히 논의될만한 사안이라며, 화상 회의 등 고령 감독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