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섀넌 쇼터(32, 185.9cm)가 올해는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B.리그의 지바 제츠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섀넌 쇼터와 2020-2021시즌 선수 계약을 마쳤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쇼터는 2015-2016시즌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에 몸담았던 이후 5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내 농구 팬들에게는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 멤버로 각인되어 있던 쇼터는 2019-2020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손을 잡았던 바 있다. 쇼터는 전자랜드 소속으로 정규리그 18경기 평균 17분 30초를 소화하며 14.8득점 3.7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전한 승부사 기질을 보이긴 했지만, 시즌 중 높이에 부담을 느꼈던 전자랜드가 트로이 길렌워터를 불러들이면서 한국을 떠나야했다.
이후 쇼터는 그리스 PAOK BC로 향해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쇼터는 그리스 무대에서도 여전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12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중 퇴출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곧장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그리스 리그가 중단되면서 쉼표를 찍어야 했다.
사실 지난 2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정규리그 휴식기 때 길렌워터에 대한 고민이 많던 전자랜드는 쇼터의 재영입도 고려했었다는 소식이다. 하나, KBL이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불발됐고, 그간 쇼터는 이스라엘의 하포엘로 향해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쇼터의 새로운 선택은 일본행이었다. 쇼터는 지바 구단을 통해 “내 9번째 프로 시즌을 지바 제츠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주와 경영진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드린다. 또한, 예전에 인연이 있던 오노 코치와 다시 함께 되어 더욱 기쁘다. 이번 시즌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쇼터는 지바 제츠에 합류하면서 일본의 농구스타인 토가시 유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수려한 테크닉이 장점인 쇼터가 토가시 유키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주목되는 바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