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반격의 서막 알린 클리퍼스, 2패 뒤 첫승 거둬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5-29 15:20: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클리퍼스가 댈러스에게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서에서 열린 2020-2021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118-10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방에서 2번의 패배를 당했던 클리퍼스는 원정에서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로 구성된 막강한 원투펀치의 활약(합계 65득점)에 힘입어 댈러스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홈에서 치러진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4득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허나 동료들의 지원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많은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돈치치는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돈치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린 댈러스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3점 라인 생산력을 보여줬다. 돈치치, 팀 하더웨이 주니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소나기 3점슛을 클리퍼스 수비에 퍼부었으며 이를 통해 최대 18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쿼터 중반부터 레너드와 조지가 팀을 위해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번갈아 가며 개인 기량에 의존한 득점을 뽑아내고 있었고, 댈러스의 대인 수비는 이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쿼터가 끝나갈 무렵엔 많은 점수 차가 좁혀진 상태였다. 1쿼터 종료 스코어는 34-31. 댈러스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2쿼터는 돈치치와 레너드&조지의 싸움이었다. 레너드가 3점슛을 성공하며 1점 차로 쫓아오자 돈치치도 보란 듯이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레너드의 차례가 끝나자 이번엔 조지가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조지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 분포를 보이며 댈러스의 수비를 두들겼다.

에이스들의 치열한 싸움에 마침표를 찍은 쪽은 세 선수가 아닌 레지 잭슨이었다. 양 팀이 57-57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잭슨은 2개의 3점슛을 연달아 터뜨렸다. 잭슨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의 리드(63-61)는 클리퍼스에게 넘어가 있었다.

접전 승부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조지가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스 바툼 등 3, 4 옵션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댈러스도 매한가지였다. 돈치치가 비교적 조용한 쿼터를 보내자 윌리 컬리-스테인, 막시 클레버, 포르징기스가 에이스의 짐을 덜어주려 했다.

에이스들의 쉼표였던 3쿼터도 전반처럼 치열하게 흘러갔고, 덕분에 큰 점수 차를 만들어낸 팀은 존재하지 않았다. 3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89-86. 클리퍼스의 리드였다.

승부의 마지막 정거장인 4쿼터, 조금씩 앞서 나간 팀은 클리퍼스였다. 라존 론도의 3점슛을 기점으로 조지와 레너드의 득점이 뒤를 이었다. 쿼터 중반엔 모리스의 3점슛으로 10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한 클리퍼스가 이제는 굳히기에 나섰다.

남은 시간 동안 레너드는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고, 점수 차는 10점 내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너드의 집중력이 빛났던 승부처에서 클리퍼스를 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18-108. 클리퍼스의 승리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준수 신준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