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어느 덧 4연패. 레이커스가 좀처럼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0-138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져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뻥 뚫린 수비다. 앞서 맞대결을 펼쳤던 미네소타, 시카고, 피닉스를 상대로 평균 111점이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수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헐거운 골밑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3연패 구간에서 레이커스의 페인트 존 실점은 48-42-52. 무엇보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앤써니 데이비스의 공백이 뼈아프다.
이날 샌안토니오전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경기력이 말해주듯 내용적인 면에서 완패했다.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경기는 여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138점을 실점했는데, 페인트 존에서만 50점을 내줬고 외곽 슛도 18방을 얻어맞는 등 수비 라인이 처참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외곽 생산성도 최악이었다. 샌안토니오가 3점 슛 16개를 집어 넣은 반면, 레이커스는 3점슛 단 5개를 넣는 데 그쳤다. 성공률은 18.5%(5/27). 페인트 존에서 68점을 넣고도 이날 경기를 패한 이유다.
벤치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출전한 레이커스의 벤치 멤버 중 3개 이상의 야투를 기록한 선수는 카멜로 앤써니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핵심 식스맨인 앤써니는 20분 동안 고작 3개의 야투(3/8)를 성공시켰으며 아이제아 토마스 역시 2점(야투 1/5)으로 침묵했다.
결국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6점)와 러셀 웨스트브룩(30점)의 외로운 싸움이 이어졌고, 이는 패배로 끝났다.
최근 4연패 구간 동안 레이커스는 내용과 결과 모든 면에서 참패를 당했다. 수비, 공격 집중력, 에너지레벨 등 어느 하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 4연패라는 결과보다 4연패를 하는 과정이 너무나 처참하다. 더 암울한 건, 뚜렷한 돌파구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제임스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기는 힘들다. 선수단의 각성 없이는 연패 탈출은 요원하다.
레이커스는 26일 브루클린 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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