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PO 3차전 마지막 순간, 4개 구단은 누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길까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2-25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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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플레이오프 3차전 마지막 순간, 당신이라면 누구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길 것인가.

4개 구단을 대표한 선수들이 25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마지막 순간 공격을 맡길 선수를 꼽는 시간을 가졌다.

플레이오프 3차전, 이미 1승 1패로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상황이 찾아왔을 때 마지막 공격을 할 선수는 누구일까.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이 질문에 4개 구단을 대표한 선수들이 답을 내렸다.

먼저 박혜진은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김)정은 언니 생각이 나더라. 만약 뛸 수 있었다면 큰 힘이 됐을 것이다. 그래도 (김)소니아가 그 순간이 되면 매우 즐길 거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배혜윤은 “(김)한별 언니에게 맡기고 싶다. 언제나 든든하게 책임져줄 것 같다”라며 신뢰를 보였다.

앞서 두 선수가 본인을 지목하지 않은 상황에서 박지수는 달랐다. 그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힘이 남아 있고 상대가 파울 트러블이라면 직접 해결하겠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강)아정 언니가 있다. 버저비터는 곧 강아정이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다.

김단비는 조금 달랐다. 그는 “주축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생각 같지만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내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아마 많은 선수들이 그렇지 않을까. 우리 팀에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 (한)채진 언니는 물론 (김)아름이나 (한)엄지에게 멋진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각자의 성향이 짙게 나타나는 부분이었다. 젊은과 패기로 무장한 박지수는 직접 해결할 것을 밝혔고 노련한 김단비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리를 기대했다. 박혜진과 배혜윤은 서로가 신뢰하는 선수들을 지명하기도 했다.

단순히 가정으로 끝날 부분은 아니다. 충분히 실제로 나타날 수 있다. 과연 이들의 말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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