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만든 프로와 아마추어의 선순환…이광재 코치 친정 컴백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20 1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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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DB가 은퇴 선수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마추어 무대에도 힘을 보탠다.

원주 DB는 2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태홍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김태홍은 고려대로 향해 코치로서 곧장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은퇴 직후 제2의 인생을 펼침에 있어 DB의 지원이 있었다. DB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은퇴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단 내부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서 팀에 공헌을 하고 모범이 됐던 은퇴 선수들이 성공적인 경력 전환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선례로 2019년에 은퇴한 이광재가 연세대로, 이지운이 한양대로 향해 지도자 수업을 시작했던 바 있다. 사실상 KBL에서는 DB가 가장 선구적으로 나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은퇴 선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함은 아니다. 프로구단으로서 은퇴 선수를 지원해 지도자 육성에 힘을 더함은 물론 아마추어와의 정보 공유를 통해 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에 고려대로 향하는 김태홍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기량, 인성 등에 대한 전력분석 자료를 DB에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 구단에도 전력분석원이 있지만, 아마추어 무대에 가까이 있게 된 김태홍이 더 풍성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3년 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DB는 선순환의 첫 성과를 내게 됐다. 바로 원주의 원조 아이돌로 불렸던 이광재 코치가 다가오는 시즌부터 DB의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 것. 은퇴 후 연세대, 상무, 안양고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이광재 코치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다.

한편, 김태홍은 오는 6월 1일부터 고려대에서 코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5월 초 1차 대회를 마친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6월 중으로 다음 대회를 개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벤치에 선수가 아닌 코치로 서있는 김태홍의 모습을 조금 더 빨리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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