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슬램덕후 찾아간 박상오, 훈훈한 마지막 인사 주고받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5-16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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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박상오가 슬램덕후를 통해 은퇴 인사를 전했다.


개그맨 정범균, 송중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슬램덕후’에는 최근 KBL 선수들이 찾아와 각자의 특기를 살린 콘텐츠를 함께하고 있다. 앞서 추승균 전 감독을 비롯해 김태술, 정영삼, 김낙현, 두경민, 김현민 등이 다녀가 농구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16일 오후 슬램덕후에 게시된 영상은 ‘MVP 박상오 선수와 마지막 1대1 농구대결’이었다. 지난 1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과 동시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상오와 뜻깊은 만남을 가진 것.

다소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박상오와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눌 수 없었던 만큼 이번 영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본지 손대범 편집장, 조현일 SPOTV 해설위원은 코트 위의 박상오를 오래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를 추억했고, 팀 동료였던 부산 KT 김현민은 “상오 형이 말릴 틈도 없이 은퇴해서 며칠을 울었다. 후배들에게 가장 든든한 형이었다”며 진심 가득한 아쉬움을 표했다.

후련한 표정으로 이번 촬영에 임했던 박상오는 “이 나이에 젊은 선수들과 비시즌 경쟁에서 대등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 싶었다. 비시즌 훈련을 열외하고 시즌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은퇴 결정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슬램덕후는 코로나19 사태로 박상오의 은퇴 시즌이 조기 종료된 아쉬움을 털고자 그의 ‘비공식 은퇴경기’를 준비했다. “안 봐드립니다”라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 박상오는 슬램덕후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은퇴를 축하받았다.


한편, 이번 영상에는 박상오의 마지막 팀이었던 고양 오리온 선수들의 인사도 담겼다. 박상오의 마지막 캡틴이 된 허일영은 “상오 형에게 많이 배우고 의지도 했는데, 떠난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다”라고 했으며, 이승현도 “든든한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어주셨다. 형이 어떤 길을 가더라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상오의 흥미진진한 비공식 은퇴경기 영상은 유튜브 슬램덕후(https://www.youtube.com/watch?v=-9hlH2tuTQA)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사진_ 유튜브 슬램덕후 캡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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