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입대 한 달 남은 박지원, 선배 허훈의 조언?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4-13 15: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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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훈련소만 잘 버텨라.”

박지원(24, 190.8cm)은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박지원은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기용 받았다. 31경기 평균 16분 46초 4.3점 2.1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KT는 정규리그 6위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은 39경기 평균 14분 37초 5.1점 2.3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작성했고, KT는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는 안양 KGC를 만나 1승 3패를 기록,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원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다소 감소한 34경기 평균 10분 6초에 그쳤다. 1.9점 1.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포지션 대비 좋은 신장과 체격, 수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에너지 레벨은 그대로였으나 슛감이 아쉬워 출전 기회가 줄었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슛감이 잡히며 3점슛을 한두 방 터트린 건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박지원 입장에서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KT는 8위(21승 33패)로 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현재 KT 선수단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5월 15일 입대 예정인 박지원에게 이번 휴가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자 박지원은 “먼저 가족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다. 수원에 있는 짐도 빼고, 집도 빼느라 정신없이 보냈다”고 답했다.


올 시즌에 대해 “결과적으로 너무 아쉽지만, 배운 게 많은 시즌이었다. 상무에 가서 더 많이 배우고 약점을 보완해서 와야겠다 생각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그렇고, 슈팅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5월 15일 입대 예정이기에 사회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약 한 달 정도 남았다. 박지원은 “바로 내일 입대인 것 같다(웃음). 사실 쉬는 게 쉬는 것 같지 않다”며 입대를 앞둔 심정을 말했다.

상무에는 연세대 선배이자, KT 소속 선배인 허훈이 기다리고 있다. 허훈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박지원은 “얼마 전에 같이 밥 먹었다. 많이 걱정할 필요는 없는데 훈련소만 잘 버티라고 얘기해주더라. 훈련소 이야기를 들어서 더 겁을 먹게 된 것 같은데(웃음) 남들 다 하는 거니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올 시즌 박지원을 더 움직이게 만든 원동력은 팬이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많이 아쉽고 부진했던 것 같은데, 옆에서 묵묵히 안 떠나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군대를 가더라도(웃음) 떠나지 마시고 응원 보내주시면 더 멋지게 돌아오겠다”며 미소 지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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