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지현아, 아직 밟을 때 아니야” 박혜진이 기대하는 우승 세레머니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2-25 15: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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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은 우승과 함께 전통의 세레머니를 다시 한 번 할 수 있을까.

25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올 시즌부터 4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1위 아산 우리은행을 필두로 청주 KB스타즈,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자리했다.

각 팀 감독들과 선수들에게 많은 질문이 이어진 현장. 우리은행 박혜진에게 우승 세레머니라는 키워드가 던져졌다.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다수의 종목에서 챔피언에 등극되고 나면 선수들이 감독에 대한 여러 감정을 털어내는 의미로 밟는 세레머니를 펼치곤 한다. 그 세레머니가 여자농구에서는 최근 몇 년간 우승을 독식했던 우리은행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했다. 특히,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했던 우리은행이기에 더 눈에 띄었던 세레머니였다.

그런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부산 BN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0경기 레이스의 마지막 순간에 1위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코트를 지키던 선수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때문에 1위 확정의 기쁨은 배가 됐을 터.

이에 박혜진은 1위 확정 당시의 에피소드를 하나 공개했다. 그는 “부산에서 1위가 확정됐을 때 시상식을 하러 나가는데 (박)지현이가 감독님을 언제 밟냐고 물어보더라”며 박지현과의 일화를 전했다.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하지 않았기에 정규리그 1위로 위성우 감독을 밟는 세레머니를 하기엔 아직 일렀다. 그래서 박혜진은 박지현에게 “아직 아니야”라고 답했다고.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우리은행이 2017-2018시즌 이후 오랜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으로 박혜진은 “우승을 하고 나면 나도 후배들이 감독님을 어떻게 밟을지 기대된다(웃음).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말을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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